TV 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 정가희 "욕심났던 주영 役, 겪는 변화 기대해 주시길"

입력 2023-05-17 1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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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나율기자]배우 정가희가 소름 돋는 열연을 보여줬다.

지난 15,1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연출 강수연·이웅희, 극본 백소연)에서 정가희는 우정리 연쇄 살인사건의 첫 번째 피해자 교생 ‘이주영’ 역할로 분했다.

이날 '주영'은 누군가에게 쫓기는 듯 잔뜩 겁에 질렸음에도 "도움이 필요하면 솔직하게 말해달라"라는 ‘해준’(김동욱 분)에게 "걱정해 주신 건 감사하지만, 누구한테 쫓긴 적도 위협을 받은 적도 없다"라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는 모습으로 전개에 흥미를 더했다. 홀로 여관에 돌아가서는 "여기서도 오래 있진 못할 거 같아. 대체 누가 날 알고 있는 걸까"라며 불안에 떠는 모습으로 비밀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 과정 속 정가희는 시시각각 변화하는 교생 ‘주영’의 감정선을 입체적으로 표현해 내며 극의 몰입을 극대화했다. 평범한 교생인 줄로만 알았던 '주영'이 실은 전과 3범의 운동권 학생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해준’의 도움으로 무사히 서울행 버스에 오르며 생사를 오가게 된 ‘주영’ 캐릭터의 복잡다단한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 여운을 더했다.

정가희는 “대본을 보자마자 이거 해야겠다,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그만큼 ‘주영’ 캐릭터를 잘 소화해 내고 싶었는데, 막상 '주영'이는 연기하는 입장에서 욕심이 나면서도 어려운 인물이었다. 그렇다 보니 '주영'이는 아마도 이랬을 거라고 저 나름대로 '주영'이에 대한 전사를 만들었고, 현장에서 감독님과 대화를 많이 했다. 과연 '주영'이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은 무엇인지, 극이 전개되면서 ‘주영’이의 숨겨진 사연이 드러날 때마다 어떤 변화를 겪게 되는지 계속 고민하면서 연기한 만큼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말로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열의를 드러냈다.

한편 KBS 2TV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매주 월, 화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아크미디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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