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하지현기자]
오은영이 도박을 끊지 못하는 남편에 분노했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리포트 - 결혼 지옥'에서는 남편의 도박 중독때문에 이혼을 고민하는 부부가 출연했다.
부부는 17살 터울의 두 아들이 있었다. 알고보니 아내는 전 남편과의 아들이 있는 채로 현재 남편과 재혼했다.
하지만 아내는 “결혼 후 지옥이었다,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이를 들은 하하는 “결혼한지 4년이면 신혼인데..”라며 안타까운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자료 화면이 시작되자 거살의 먹다 남은 술병이 보였다. 아내는 “술을 매일 마신다, 술을 마시면 잠을 잘 수 있고 남편 생각을 잠깐이나마 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남편은 사무실에서 지내는 모습이 나왔다. 남편은 “배달 대행 일을 하고 있는데 와이프가 집 비밀번호를 바꿔서 일주일 째 사무실에 지내고 있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
남편은 아내를 포함해 지인들에게 빚을 졌다고 털어놨다. 그 빚은 모두 사행성 게임으로 생긴 것들이었다.
남편은 사행성 게임을 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남편은 “사행성 게임으로 한번 400배 이상 수익을 본 후 끊지를 못했다”고 털어놨다. 남편은 배달을 하던 도중에도 휴대폰으로 스포츠 중계를 보며 손을 떠는 등 도박에 중독된 모습을 보였다. 결국 남편은 은행으로 가서 스포츠 게임 배팅을 위해 입금을 했다.
남편은 아내가 모르는 빚이 한가득 있었다. 이를 알게 되 아내는 울분을 터뜨리며 “얘한테 돈을 안빌려줬으면 좋겠다"며 "얼굴이 팔리면 돈을 안빌려줄 거 아니야”라며 방송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남편은 "한 번 큰 돈을 따서 아내에게 가져다 줬을 때 기뻤던 기억이 있어서 하게 된다, 아내에게 죄스럽다"라는 등 구구절절 변명을 했다.
이에 오은영은 남편에게 “이 자리가 반성문 쓰는 시간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남편분은 왜 도박을 통해 돈을 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나, 돈이 필요하면 배팅을 더 하며 도박을 또 할 것 같아서 너무 걱정된다”라고 분노했다.
알고보니 남편은 아내가 임신했을 당시 외도를 했던 사실까지 밝혀졌다. 아내는 당시 충격으로 유산까지 했다고 밝혀 충격을 줬다. 오은영은 “남편분은 아내에게 사과가 아닌 속죄를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아내도 문제점이 드러났다. 아내는 매일 밤 술을 마셔야 잠이 온다며 술에 의존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은영은 “너무 가여워요 아이들이"라며 "두분은 부모다, 부모면 힘들면 그럴 수 있지, 저 절대 그렇게 못해요 정신차리세요 두분”이라며 부부의 태도를 지적했다.
오은영은 아내에게도 알콜의존중에 대해 치료를 받을 것을 권유했다. 아내가 치료에 드는 비용을 걱정하자 오은영은 “어린 아이를 위해서라도 꼭 받으라"며 "돈이 든다고 걱정을 하는데 돈 별로 안든다, 든다고 해도 당신의 가치와 비교할 수 없다”라고 아내를 진정시켰다.
오은영은 남편에게도 도박 중독 치료를 권유하며 “뼈에 새길 정도로 도박으로 돈을 벌 수 없다고 생각해라”고 조언했다.
이어 부부는 오은영의 말을 듣고 서로를 위해 열심히 살겠다는 다짐을 했다.
한편 아내는 과거에도 아픔이 가득한 삶을 살았던 것으로 밝혀져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내의 아버지는 외도를 해 어머니를 우울증에 빠지게 했다고 털어놨다. 매일 우는 어머니를 보며 아내는 '저렇게는 안살아야지' 다짐했지만 결국 자신도 똑같은 삶을 살게 된 것 같다며 씁쓸해했다. 결국 아내가 26살이 되던 해 어머니는 극단적 선택을 했다고 밝혀 많은 이들의 가슴을 아프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