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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 4년만 복귀작 '박하경', 구교환→한예리 총출동한 무공해 여행기[종합]

입력 2023-05-23 16:4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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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영/사진=민선유 기자
이나영/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이나영이 힐링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로 4년 만에 안방에 돌아왔다.

23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웨이브 오리지널 '박하경 여행기' 시사회가 열려 배우 이나영과 이종필 감독이 참석했다.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는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는, 국어선생님 박하경의 예상치 못한 순간과 기적 같은 만남을 그린 명랑 유랑기. 지난 2019년 tvN '로맨스는 별책부록' 이후 4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이나영을 비롯해 구교환, 길해연, 박세완, 박인환, 서현우, 심은경, 조현철, 한예리 등 화려한 특별출연 라인업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감독은 "국어선생님 박하경씨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일주일을 잘 살아내고 토요일을 맞이해 특별한 계획 없이 걷고 먹고 멍때리는, 막연한 여행을 떠났다가 누군가를 만나고 돌아오면서 평범했던 하루가 특별해지는 그런 드라마"라며 "로드무비처럼 유랑하는 명랑한 톤에 공감도 할 수 있는 8부작 시리즈"라고 소개했다.

박하경이 이나영이어야만 했던 이유가 있을까. 이 감독은 "대본도 안나온 상태에서 작가님도 저도 이나영 배우님이 나오는 거였으면 좋겠다고 막연하게 생각했다"며 "되게 연기가 좋으시다. 어떤 분이 박하경을 하면 이입하고 따라갈 수 있을까, 편하게 보이는 연기를 잘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이나영에게 고마워했다.

이나영, 이종필 감독/사진=민선유 기자
이나영, 이종필 감독/사진=민선유 기자

작품에 녹이고 싶었던 주제의식에 대해 이 감독은 "소위 말하는 힐링, 웰빙이 개인적으로 낯간지럽긴 하다. 그럼 이걸 뭐라고 부르지 했다. 어떤 의미에선 힐링일 수 있겠다. 간지럽히는 힐링 말고 정화되는 맑은 카타르시스랄까 그런 걸 해보고 싶었다"며 "개인적으론 재밌고 웃기고 싶었다. 찍다보니 흐름이 이렇게 가더라. 원칙이 있다면 그걸 연출할 때 배우 분들과 작업을 하면서 억지로, 해야해서 하는 연기는 없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나영은 "작품을 찍으면서 계속 덜어내자 했다. 멍때리거나 먹는 신을 찍을 때조차 덜어내자, 잘하려고 하지 말자 그게 숙제였다"며 "사람과 공감 같은 느낌이라, 슬퍼서가 아니라 이상한 애틋함으로 눈물이 났다. 묵언수행하는 선우정아씨 눈만 봐도 눈물이 났고 각자의 환경과 기준은 다르지만 그런 게 많이 와닿았다. 또 노래를 부르는 장면도 어색하지만 심혈을 기울였다"고 돌아봤다.

끝으로 이나영은 "빠르게 흘러가 잠시라도 멍때리는 시간이 필요하기도 하잖냐. 거하지 않게 편안하게 보면서 그 안에 공감, 이상한 감정들, 이런 것들을 같이 느낄 수 있을 작품이다. 쉽고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작품이라 편안하게, 거하지 않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박하경 여행기'는 오는 24일 웨이브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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