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당결안' 3기 부부들의 극적인 화해..하우스 마지막 이야기

입력 2023-05-24 15: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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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하지현기자]

소통 불가인 노랑 부부, 위기의 딩크족 파랑 부부, 파혼 위기의 빨강 예비 부부까지 결국 극적인 화해를 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플러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이하 '당결안')’에서 '3기 부부들의 당결안 하우스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졌다. 섹스리스, 폭언과 욕설, 만취 등 역대급 고민으로 '당결안'을 찾아온 3기 부부들은 솔직한 대화를 통해 상대방의 상처를 마주하고 이해하는 모습으로 훈훈한 결말을 맺었다.

배우자의 상처를 만나보는 시간, 파랑 아내는 몸이 아픈 자신을 향해 "왜 또 아파?"라고 했던 남편의 말이 큰 상처가 됐다고 밝혔다. 파랑 남편은 아내의 무시하는 말투와 가르치는 듯한 태도를 꼽았다. 부부의 공간에서 파랑 남편은 "아프다고 면박 준 일은 내가 반성해야 될 것 같다"고 뉘우치는 모습으로 감동을 안겼다. 파랑 아내도 "나에게 제일 중요한 사람인 남편에게 그런 모습을 보여서 정말 미안하다"며 고치겠다는 약속으로 서로의 상처를 보듬었다.

빨강 예비 아내는 "나랑 결혼할 거야?"라는 물음에 "아니 너랑 안 해"라고 했던 예비 남편의 말을 떠올리며 "그 말이 실수이길 바랐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빨강 예비 남편은 "그때의 제 감정이 그랬다. 실수는 아니었다"고 고백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빨강 예비 남편은 자신의 경제력을 무시하는 듯한 예비 아내의 발언이 상처가 됐다고 말했다. 예상치 못한 예비 남편의 이야기에 빨강 예비 아내는 "악의가 있었던 건 아닌데...너무 미안하다"며 눈물을 보였다.

그런가 하면, 사전 인터뷰를 통한 각자의 속사정을 알아보는 시간도 진행됐다. 빨강 예비 아내는 어린 시절 외할머니가 돌아가신 충격으로 단기 기억 상실에 걸린 어머니로부터 당했던 폭력과 힘들었던 유년 시절 이야기를 꺼내놓았다. "좋은 사람과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싶다"는 예비 아내의 이야기에 예비 남편은 "가족한테 받은 상처가 외로움으로 남은 것 같다. 지금 나밖에 없는데..."라며 울먹였다.

노랑 아내 역시 부모님의 불화로 얼룩진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기댈 곳도 없이 외롭던 가정 환경에서 남편이 유일한 탈출구 역할을 했다고 밝힌 노랑 아내는 "결혼이 도피였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아내의 속사정을 접한 노랑 남편은 "애기 엄마, 내 아내라고만 생각하고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 같다"며 후회의 눈물을 터뜨렸다.

파랑 아내는 "더 사랑받는 아내가 되기 위해 오빠보다 나를 더 사랑하기로 했어"라고 자존감 회복을 위한 첫 발을 떼었고, 파랑 남편은 "이런저런 핑계로 하지 않았던 당연한 것들을 한 달에 한 번이라도 같이 해보자"라며 부부 관계를 향한 개선의 의지를 강하게 밝혔다.

빨강 예비 아내는 "술도 많이 줄이고, 경제 관념도 더 키우고, 배려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고, 빨강 예비 남편은 "2024년! 당신과 결혼하겠습니다!"라는 깜짝 프러포즈로 3MC는 물론 다른 부부들까지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SBS플러스와 Smile TV Plus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3기 최종회는 23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됐다

사진제공 = SBS플러스 '당신의 결혼은 안녕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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