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허문영 BIFF 집행위원장 "성폭력 의혹 사실무근..최종 사퇴 결정"(공식전문)

입력 2023-05-31 17: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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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문영 집행위원장/사진=헤럴드POP DB
허문영 집행위원장/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허문영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영화제에 복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허문영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31일 "어려운 상황을 넓은 마음으로 헤아려 주시길 당부드린다. 지금은 더 드릴 수 있는 말씀이 없다"며 이용관 이사장 및 이사진에게 보낸 글을 공유했다.

해당 글에서 허문영 집행위원장은 "먼저 그간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그리고 오늘 뵙기로 한 약속도 지키지 못해 더없이 송구스럽습니다"며 "많은 분들의 염려와 질책에도 불구하고 저는 영화제에 복귀할 수 없습니다"고 알렸다.

이어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지만 그 이유를 말씀드리려 합니다. 어제 5월 30일 오후 복귀쪽에 무게를 두고 마지막 고심을 하고 있을 때 한 기자로부터 문자와 부재중 통화가 왔고 통화를 했습니다. 그 기자는 영화제 직원으로부터 제보를 받았고 사실 확인을 요청했습니다. 제보 내용은 저의 집행위원장 재직 중 발생한 부당한 업무지시, 부적절한 언어사용 등에 관한 것이고 부적절한 성적 표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며 "믿기지 않는 상황으로 감정제어가 몹시 힘들었지만, 저는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성심껏 설명드렸습니다"고 덧붙였다.

또한 허문영 집행위원장은 "앞으로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서 사실관계를 밝히는 것은 시간이 상당히 소요될 것입니다. 사안 자체가 중대한 논란이 될수 있고, 이런 상황에서 제가 영화제에 복귀한다면 그 논란은 고스란히 영화제의 피해로 이어질 것입니다. 이게 제가 최종적으로 사퇴를 결정한 이유입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간 저의 행동을 겸허히 뒤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단호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습니다. 저의 사표는 곧바로 수리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며 "다시 한 번 큰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고 마무리했다.

앞서 부산국제영화제 직원 A 씨가 허문영 집행위원장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며 한국영화성평등센터에 신고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다음은 허문영 집행위원장 공식 입장 전문.

허문영입니다.

먼저 그간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그리고 오늘 뵙기로 한 약속도 지키지 못해 더없이 송구스럽습니다.

많은 분들의 염려와 질책에도 불구하고 저는 영화제에 복귀할 수 없습니다. 차마 입이 떨어지지 않지만 그 이유를 말씀드리려 합니다. 어제 5월 30일 오후 복귀쪽에 무게를 두고 마지막 고심을 하고 있을 때, 한 기자로부터 문자와 부재중 통화가 왔고 통화를 했습니다. 그 기자는 영화제 직원으로부터 제보를 받았고 사실확인을 요청했습니다. 제보 내용은 저의 집행위원장 재직중 발생한 부당한 업무지시, 부적절한 언어사용 등에 관한 것이고, 부적절한 성적 표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믿기지 않는 상황으로 감정제어가 몹시 힘들었지만, 저는 사실이 아니라는 점을 성심껏 설명드렸습니다.

앞으로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서 사실관계를 밝히는 것은 시간이 상당히 소요될 것입니다. 사안 자체가 중대한 논란이 될수 있고, 이런 상황에서 제가 영화제에 복귀한다면 그 논란은 고스란히 영화제의 피해로 이어질 것입니다. 이게 제가 최종적으로 사퇴를 결정한 이유입니다.

그간 저의 행동을 겸허히 뒤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단호한 법적 대응에 나서겠습니다. 올해 영화제를 앞두고 저의 거취 등으로 논란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공교롭게 이러한 일이 벌어진 것에 대하여도 차분히 돌이켜보려 합니다.

이제 모든 논란은 저 개인의 것으로 간주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직접 찾아뵙지 못하고 이렇게 글로 대신합니다. 저의 사표는 곧바로 수리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다시 한번 큰 심려를 끼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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