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은진기자]최수종이 전북 진안에서도 아내 하희라에 대한 사랑을 뽐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세컨하우스2' 2회에서는 지난 주에 이어 최수종·하희라, 조재윤·주상욱이 각각 전북 진안과 충북 서산에서 새로운 '세컨하우스'가 될 빈 집을 찾아 헤메는 모습이 방송되었다.
최수종과 하희라는 전북 진안을 돌아다니며 부부애를 뽐냈다. 이날 이들은 빈집 관리사의 소개로 "마누라가 이쁘면 처갓집 말뚝에 절을 한다고, 사랑꾼 할아버지가 처남에게 지어준 집" 을 소개받았다. 직접 지어서 전문적인 손길은 느껴지지 않았으나, 뒷뜰에 예쁜 꽃나무도 심어져있고, 두릅까지 있어 활용도가 높은 집이었다.
두 사람이 한참 집 구경을 마무리할 무렵, "'서울뚝배기' 때부터 최수종씨 팬이었다" 며 웬 남자가 찾아왔다. 그는 "곧 이웃사촌이 되실 것 아니냐"며 최수종과 하희라를 격하게 환영했는데. 아직 집을 정하지 못한 상태였던 하희라는 "아직 집을 다 못봤어요 꼼꼼히 보느라고" 라며 미안한 듯 말했다. 그러자 최수종은 "꼼꼼히 보는 것은 내 얼굴만 꼼꼼히 보라" 는 닭살멘트를 날렸다. 최수종의 팬은 "서울뚝배기랑 다르다"며 당황스러워했다.
알고 보니 최수종의 팬은 건축 목수였다. 그는 최수종과 하희라에게 새로운 빈 집을 소개해줬다. 목수에게 소개 받은 빈 집을 찾아 가는 길에는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울창하게 펼쳐져 있었다. 하희라는 "오늘 왠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 며 기분 좋은 예감에 설레어했다. 그러자 최수종은 "당신과 함께 하는 모든 날이 좋은 날이에요" 라며 달달한 멘트를 던졌다. 하희라는 "앞에 잘 보시고 안전운전하세요" 라며 민망해했다.
뒷자리에서 이 광경을 구경하고 있던 건축과 교수는 "저 좀 내리면 안 되냐" 라며 힘겨워했다. 그러자 하희라는 "적응 안 되시죠, 저도 30년이 다 되었는데도 민망하다"며 웃었다.
이후, 목수가 소개한 빈 집을 구경하고 또 다른 빈집을 찾아나선 이들은 언덕길과 마주했다. 최수종은 "우리 희라씨 이리 오시게" 라며 선뜻 등을 내밀었다. 하희라는 "박 교수님도 계신데" 라며 민망해하면서도 최수종의 등에 업혀 언덕길을 올랐다. 최수종은 "아이고, 가볍네" 라고 외치며 사랑꾼 기질을 숨기지 않았고. 교수를 향해서는 "위에 올라타실래요" 라는 농담을 던져 웃음을 주기도 하였다.
찾아간 집에는 한옥과 양옥 두 채가 나란히 서 있었다. 집 안에는 뒤주가 놓여 있었는데 최수종은 뒤주를 보며 '사도세자' 역을 연기했을 때를 떠올렸다. 그는 "내가 여기에 갇혔었다" 며 "내 아내는 혜경궁 홍씨였는데 다른 사람이었다" 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하희라는 "나는 다른 드라마를 다른 사람과 찍고 있었다" 고 말했고, 최수종은 질투를 숨기지 않아 웃음을 줬다.
결국 두 사람은 '사랑꾼 할아버지가 처남에게 지어준 집'을 최종 선택했다. 이후 조재윤과 주상욱도 한우 목장이 근처에 있는 서산의 알프스 집을 선택했다.
KBS 2TV '세컨하우스2' 측은 이 날 방송 말미 예고편을 통해, 각각 빈 집 공사에 열을 올리는 최수종, 하희라, 조재윤, 주상욱의 모습을 내보내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KBS 2TV '세컨하우스2' 는 매주 목요일 밤 8시 4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