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배우 서우림이 이른 나이에 사망한 둘째 아들의 사연을 고백했다.
8일 방송된 MBN 시사교양 프로그램 ‘특종세상’에서는 배우 서우림의 근황 소식이 전해졌다.
배우 서우림은 37세에 먼저 세상을 떠난 둘째 아들에 대해 알코올 중독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던 것을 고백했다. 서우림은 “뭐가 잘 안됐었는지 술을 그렇게 마셨다. 술에 중독됐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술을 끊게 하려고 했다”라면서 술을 끊기 전에는 보지 않겠다고 말했던 것을 털어놨다.
아들이 술을 끊게 하기 위해 모진 말을 하고 며칠 동안 만나지 않았던 그는 연락이 끊긴 사이에 사망한 아들에 죄책감을 가졌다. 서우림은 "자식한테 이렇게 부모 노릇을 못해서 자식까지 떠나게 하고 그런 게 너무 가슴이 아프다"라며 괴로워했다.
이어 "둘째 아들이 '엄마마저 나를 안 보나', 가슴이 그렇게 아파서 그랬나 보다”라면서 “생각하면 가슴이 아팠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서우림은 "결국 술을 끊게 하려고 내가 안 본 게 자식을 죽인 거나 다름없다"라고 자책했다.
이날 서우림은 폐암으로 여라 차례 수술한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한 달은 밖에 못 나갔다. 코에 산소 호흡기를 쓰고 있었다”라고 투병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80살이 되자마자 폐암 수술을 하고, 폐결핵이 왔다”라고 밝혔다.
두 번의 결혼을 한 그는 첫 번째 남편에 대해 “서울대를 졸업했다고 해서 반했다. 인물도 늘씬해 혹해서 결혼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결혼할 때 전세금도 없었다. 몇 만원씩 내고 살았다”라고 과거의 생활고를 털어놨다. 또, “방송을 해서 집을 마련했고 카바레를 갔었다. 거기서 어떤 여자하고 춤을 추고 있더라. 알아봤더니 사귀는 여자였다. 사실을 알게 되고 이혼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두 아들들이 남편 성격을 닮을까 미국 유학을 보냈다”라고 밝혔다.
한편 ‘특종세상’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했던 스타들의 휴먼스토리 놀라운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 숨겨진 우리 이웃들의 이야기까지 고품격 밀착 다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