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유아인이 오늘(9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진다.
지난 8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따르면 마약류 간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유아인은 오늘(9일)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송 송치 된다. 이는 경찰이 지난 2월 초 본격 수사 착수 네 달 만이다.
유아인은 현재 대마, 프로포폴,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등 5종의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3월 27일과 지난 16일 두 차례 경찰 소환 조사를 받은 유아인은 프로포폴과 케타민은 치료 목적이었으며, 코카인을 투약한 적 없다는 등 대마를 제외한 네 종류의 투약 혐의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달 19일 경찰은 배우 유아인과 지인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22일 청구하고 유아인의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로 구속 수사가 필요하다고 봤다. 그러나 서울중앙지법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의 염려가 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며 "관련 증거들이 이미 상당수 확보돼 있고 (유아인이) 기본적인 사실관계 상당 부분을 인정하고 있다"고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구속은 피한 유아인은 "내가 판단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법원이 내려주신 판단을 존중하고 감사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구속영장 기각 후 경찰은 유아인은 지난 4일 한 차례 더 불러 조사했지만, 추가로 구속영장을 신청하지 않기로 했다. 유아인이 영장실질검사에서 일정 부분 혐의를 이인정해 법원이 영장을 발부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져 이러한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외로 도피한 유아인의 지인 A씨에 대해 여권무효화 조치, 인터폴 수배 등을 의뢰한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