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은진기자]백진희의 전 남자친구이자 백진희가 임신한 아이의 친부 정의제가, 백진희와 한참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안재현의 병원에 등장했다.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진짜가 나타났다!' 23회에서는 "2개월동안 진짜 부부로 살아보자"는 약속 아래 점점 가까워지는 오연두(백진희 분)와 공태경(안재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공태경은 2개월만 부부로 살다가 떠나기 위해 집까지 구해놓았다는 오연두에게 "진짜 부부처럼 살다가 2개월 후에 떠나고 싶으면 떠나요, 나는 그동안 오연두씨가 떠날 수 없도록 만들테니까 우리 한 번 해 봐요, 누가 이기는지" 라는 말을 남겼다. 그는 다짐 그대로 오연두의 마음을 진짜로 얻기 위해 노력했다.
공태경은 오연두와 자신의 휴대폰에 각각 '오아내' '공남편' 이라는 닭살스런 애칭에 하트까지 붙여 서로의 번호를 저장시키는가 하면, 오연두가 자신의 모친 이인옥을 도와 아침부터 부엌일을 하고 있는 것을 보고는 이를 말리려 내려오는 닭살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런 모습을 본 이인옥은 "내가 알던 공태경 맞냐" 며 놀라 웃기도 하였다.
그런데 이 날, 오연두는 시어머니 오인옥에게 함부로 대하는 공태경의 누나 공지명(최자혜 분)과 머리채를 잡고 싸웠다. 오연두는 "또 입으로 업보를 쌓는다, 아이까지 가지신 분이 그러면 되겠냐, 어머니가 말씀하신 게 마음에 안 들면 그냥 거절하면 되지 왜 모욕을 하고 그러시냐" 며 시어머니의 편을 들었고 공지명과 격하게 다투었다. 공태경은 이 싸움판에서 오연두의 편을 들며 지명의 남편 차현우(김사권 분)과 싸워 웃음을 줬다.
공태경이 공지명과 싸운 오연두를 걱정하자 오연두는 "어머님 속이며 항상 마음이 불편했는데 남은 2개월동안 어머님께 더 잘해드려야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공태경은 "엄마 말고 나한테 더 집중해" 라고 하며 질투를 드러내기도 하였다.
이후로도 공태경은 오연두와 합방 시도를 하는가 하면, 공지명 부부와 함께 부부 요가를 하며 오연두와의 사랑을 더욱 더 쌓아갔다. 오연두는 부부 요가를 하던 중 공태경에게 추파를 보내는 여자 회원에게 "이 사람 내 남편이다" 라고 말하며 귀여운 질투심을 드러내 공태경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정기검진날이 되어, 공태경은 오연두와 통화를 하며 그녀를 병원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진료실로 들어선 공태경은 뜻밖의 인물이 앉아있는 것에 경악했다. 오연두의 전 남편이자 오연두가 현재 임신하고 있는 아이의 친부인 김준하(정의제 분)가 앉아있었던 것. 김준하는 "의사양반, 보고싶었어" 라며 여유롭게 인사를 건네, 긴장감을 줬다.
한편, 미혼모와 비혼주의자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KBS 2TV 주말극 '진짜가 나타났다!' 는 오후 8시 5분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