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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전현무, 기안84에 "나는 결혼에 실패해가는 사람" 고백 (종합)

입력 2023-06-24 00:5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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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헤럴드POP=정은진기자]전현무가 결혼에 대한 생각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이하 '나혼산')에서는 기안84가 휴일을 맞아 하루를 보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기안94는 기름과 올리고당이 잔뜩 들어간 김치볶음밥을 해먹었다. 그는 자신의 볶음밥에 자부심을 드러내며 "다른 가게 볶음밥을 많이 먹어봤지만 제 볶음밥 만큼 맛있는 곳을 못 봤다. 나중에 식당을 차리면 간판은 없는데 유명한 식당이 될 것 같다"고 자랑했다.

이후 기안84는 볶음밥을 도시락통에 담은 뒤, 외출을 준비했다. 그는 새로 산 바이크를 타고 드라이브를 즐기기 시작했다.

한참 달리던 기안84는 공터에 바이크를 세우고 휴식 시간을 가졌다. 그는 가져 온 볶음밥을 먹으려던 순간, 숟가락을 두고 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기안84는 멤버들로부터 아나운서 김대호를 따라했다는 의혹을 받았고. "왜 내가 억울한거지, 나는 숟가락을 까먹었을 뿐인데" 라고 억울해했다.

이후 기안84는 도시락통 뚜껑을 활용해 볶음밥을 먹기 시작했다. 그는 "사실 자주 있는 일인데 너무 치부를 드러내는 거 같아서, 너무 드럽다고 하니까" 라며 창피해했다. 이에 박나래가 "뭐 어때, 손으로 먹는 것도 아니고" 라는 멘트로 기안84를 편들었는데. 바로 그 순간, 기안84가 거침없이 맨 손으로 김치볶음밥을 먹기 시작해 웃음을 줬다. 기안84는 "손으로 먹으면 금기를 깨는 느낌이다" 라고 말했다.

이런 기안84의 행동에 멤버들은 "인도 갔다 오더니 손으로 먹네. 기안아, 대상을 지금 줄까?" 라고 말하며 그의 행동을 대상을 받고 싶어 과욕을 부린 것으로 해석해 웃음을 줬다.

이후 기안84는 자신이 썼던 스토리보드 노트를 꺼내보며 추억에 잠겼다. 그는 벤치에 앉아 자신이 써둔 스토리보드를 읽어내려갔는데. "부자인 형들, 부와 명예를 가진 40대 꺾인 배 나온 아저씨들이 부럽지 않다, 나이를 먹는 게 안타깝다, 결국 결혼하지 못한 노총각 노처녀들이 즐길 수 있는 것은 맛있는 음식"이라는 내용에 모두가 전현무를 쳐다봤다. 전현무는 "벤치에 앉아 전현무 악플을 썼네" 라고 투덜거려 모두를 웃겼다.

기안84는 근처 모텔로 이동, 술을 마시며 성시경의 음악을 들었다. 한참 사색을 즐기던 그는 전현무에게 전화를 걸었다. 기안84는 "형이 인텔리고 해서 내 롤 모델이었는데, 요즘은 너무 1차원적으로 된 것 같다"는 말을 전현무에게 건넸다. 전현무는 "너 또 나 돌려까는 거냐" 라고 툴툴댄 뒤 "내가 롤모델이면 안 돼, 나는 결혼을 실패해가는 사람이잖아" 라고 기안84를 다독였다.

전현무는 "결혼 생각은 없냐" 는 기안84의 말에 "예전에는 내가 여자들에게 인기가 있나 없나 가 문제였다면, 지금은 괜찮은 사람이 나타나서 연애를 해도 혼자 있을 때가 더 좋았는데 싶어서 잘 될 수 있는데도 놓아버린다" 라고 고백했다. 기안84는 자신 또한 혼자가 더 편해졌노라고 공감하며 "그래도 마지막에 죽을 때는 누가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진지하게 말했다. 전현무는 "술 많이 마시지 마" 라며 기안84를 위로하고 전화를 끊었다.

이후 전현무는 "사실 저 때 야구장에 있었는데 전화 끊고 한 4회까지 너무 우울했어, 저 통화 때문에" 라고 투덜거려 웃음을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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