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신곡 제목과 콘셉트로 논란을 겪고 있는 최예나 측이 컨디션 난조를 이유로 음악방송 사후녹화를 취소했다.
지난 30일 소속사 위에화 엔터테인먼트측은 공지를 통해 MBC '쇼! 음악중심' 사후녹화 진행 관련 "아티스트의 컨디션 난조로 취소되었다"고 알렸다.
이어 "잦은 일정 변동으로 지구미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당사는 아티스트의 컨디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소속사에서 밝힌 사유는 최예나의 컨디션 난조이나 최근 최예나는 준비한 타이틀곡이 논란에 휩싸이면서 컴백 활동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신곡 'Hate Rodrigo'(헤이트 로드리고)의 제목이 부적절하고 콘셉트나 뮤직비디오 일부 장면이 저작권 위반에 해당한다는 비판이 나왔기 때문.
제목에서 가리킨 '로드리고'는 실존 인물인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로, 최예나는 그에 대한 동경과 애정을 반어적으로 표현했다고 그 의미를 밝혔다. 하지만 최예나보다 어린 신예 가수를 'Hate'라는 다소 강하게 부정적 표현으로 직접 언급하는 것이 무례하며, 표면적으로는 오마주이지만 그의 콘셉트를 유사하게 가져와 결국 카피에 가까워졌다는 일각의 지적이 나왔다.
옹호와 비판 속에서 갑론을박이 커지자 결국 뮤직비디오는 비공개 처리됐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아 논란의 여파일 것이란 추측이 쏠렸고, 일각에서 이는 로드리고 측의 요청에 따른 조치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후 위에화 측은 "일부 장면에서 상표권, 초상권, 저작권을 침해한 소지가 있음을 발견했다"면서도 "올리비아 로드리고 측의 요청에 의해 뮤직비디오가 비공개 전환됐다는 부분은 사실이 아니며 이 부분을 바로잡는다"고 부인했다. 현재는 수정된 뮤직비디오가 올라온 상태다.
곡의 제목과 콘셉트 자체로 큰 비판에 직면한 최예나. 이를 어떻게 돌파할지 향후 활동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은 위에화 측 공지 전문 안녕하세요. 위에화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먼저 YENA(최예나)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지구미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MBC 쇼음악중심 사후녹화 진행 관련 안내 드립니다.
명일 진행 예정이던 MBC 쇼음악중심 사후녹화는 아티스트의 컨디션 난조로 취소되었습니다.
잦은 일정 변동으로 지구미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당사는 아티스트의 컨디션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