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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숨이 안 쉬어져"..신지→이수영, 무대공포증 고백한 베테랑 ★들

입력 2023-07-20 16: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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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이수영/사진=민선유 기자
신지, 이수영/사진=민선유 기자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신지부터 이수영까지 천생 가수로 사랑 받고 있는 스타들이 남모를 무대 공포증 고충을 토로해 응원을 자아냈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리그'에서 신지는 16년째 앓고 있는 무대공포증을 고백했다.

이날 신지는 오랜 기간 KBS2 '불후의 명곡' 섭외를 정중히 거절하고 있는 이유로 무대공포증을 꼽았다. 지난 2008년 한 남자 후배 가수와의 듀엣 무대에서 시작된 이상 증세. 생방송이 시작하자 무대에서 마이크를 잡은 손을 심각하게 떨었던 이후 무대가 끝나자 결국 실신했다는 신지다.

SBS '강심장리그' 캡처
SBS '강심장리그' 캡처

신지는 "당시 인기검색어에 일주일 동안 신지, 사시나무 창법이 있었다. 비아냥거리는 내용이었다. 모든 사람이 저를 그렇게 보고 있다고 생각이 들더라. 무대에 서는 것 자체가 공포가 됐다"며 "방송이 들어와도 못하겠다고 겁을 내고 집밖으로 잘 안나가고 했다. 44kg까지밖에 안나갈 정도로 살이 빠졌다. 음식은 안들어가고 노래를 해야하는데 배에서 힘은 안 나오고 그랬다. 아직도 제가 낼 수 있는 소리도 나오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약물 치료와 상담도 병행했으나 여전히 고쳐지지는 않은 상태라고. 신지는 "아직도 행사에 가면 첫 곡에 확 올 때가 있다. 갑자기 식은땀이 오며 벌벌 떨린다"며 그럴 때마다 김종민이 곁에서 묵묵히 지켜보고 안정시켜준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그런가 하면, 가수 이수영은 지난 24년간 무대가 좋았던 적이 없다고 지난해 채널A '금쪽상담소'에서 털어놨다. 공황발작과 이로 인한 무대공포증을 겪고 있다는 이수영은 "심장이 터져나갈 것 같고 죽을 것 같다. 숨이 안 쉬어진다"면서 "최고의 무대를 못하고 죽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 상태로 30~40년 견디는 것이다. 가수는 그만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채널A '금쪽상담소' 캡처
채널A '금쪽상담소' 캡처

MBC 경연 '나는 가수다2'에 출연했을 때부터 공황발작이 시작됐다는 이수영의 말에 오은영은 조심스럽게 당시 영상을 함께 보길 제안했다. 과거 자신의 모습을 보던 이수영은 "사람들이 이해를 해줄까?"라고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렇듯 많은 명곡득을 남기며 수십년차 베테랑 가수로 오랜 시간 무대 위에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이들. 하지만 고통스러웠던 속내가 있었고 이를 극복하고 있는 과정을 솔직하게 고백한 이들을 향해 응원과 격려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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