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한효주가 40대를 앞두고 고민을 솔직히 털어놨다.
배우 문숙은 지난 21일 '배우 한효주와 함께ㅣEP01'라는 제목으로 동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해당 영상 속 문숙은 한효주와 강릉으로 여행을 떠났고 "효주가 나를 처음 봤을 때 20대였잖아. 이제는 그때보다 성숙해졌잖아. 거기서 또 오는 다른 차원의 문제들이 생기지 않을까?"라고 궁금해했다.
이에 한효주는 "문제라기보다는 고민이 좀 많아지는 때인 것 같다. 마흔이 다가갈 수록 그런 생각을 하게 된다"며 "되게 생각이 많아지는 때인 것 같다. 어떻게 살아야 되나"라고 전했다.
그러자 문숙은 "나는 효주가 어떤 선택을 하더라도 옳고 그른 선택은 없다고 봐. 그게 신이 우리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이 아닌가 싶어. 정해서 넌 이렇게 살아라고 던져줬다고 믿지 않아. 그 대신 우리에게 선택권을 줬어"라며 "옳고 그른건 아닌 거 같애. 여기 길이 여러 개 있는데 저 길이 맞고 이 길이 틀린 건 아니잖아. 그냥 다른 길일 뿐이지"라고 조언했다.
이어 "내가 삶을 선택하는 거 같은데 이제 생각해보니까 그렇지 않아. 삶이 나를 선택하지. 그 길을 알아서 선택하지. 흘러가는 물의 길이 있어.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순간 어떨 때는 도로 돌아와야 하는 문제점이 생기기도 해"라며 "오히려 삶이 나를 선택해서 내가 태어난 거지. 그 삶이 나에게 보여주는 길들이 있어. 거길 그냥 따라가는 거야. 어차피 싸워도 가게 되는 길이 있고 어차피 안 되는 일이 있더라고. 그냥 감사합니다 하고 들어가는 거야. 그럼 알아서 펼쳐져"라고 덧붙였다.
또한 한효주는 "즐기면서 즐겁게 살자도 조금 사치스러운 것 같고 최대한 감사함을 많이 느끼면서 살 수 있는 삶이었으면 좋겠다. 사소한 거에도 고마움을 느끼는..진짜로 진심으로 그건 내가 느끼는 거지 않나. 누가 보는 마음도 아니고..내 스스로가 그게 그냥 고맙다라고 느끼면 내가 충만해지는 거니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우라는 직업이 좀 어려운게 선택받는 직업이지 않나. 계속해서 하고 싶다고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지 않나"라며 "또 지금 고민 중의 하나는 20대 때 너무 활발하게 바쁘게 일을 했는데 그때는 사실 일을 하는 시간이 일상생활을 하는 시간보다 훨씬 많은 비중이었다. 지금은 약간 어떻게 보면 반대로 가고 있다. 지금은 좀 어느 정도 적당히 맞는데 나이가 조금 더 들면은 자연스럽게 바뀔 거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렇게 될 때 어떻게 일상을 잘 보낼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도 있고 아직 그쪽으론 너무 서툴다. 나이만 들었지 별로 해본 것도 없고"라며 "열심히 취미를 만들려고 엄청 노력하면서 살고 있다. 프리다이빙도 하고 레벨3까지 땄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