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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공승연의 손호준 유서 발견, 오열..."널 못보게 될까봐"

입력 2023-08-12 05: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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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캡처
SBS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손호준이 사망하고 말았다.

11일 밤 10시 방송된 SBS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연출 신경수, 권봉근/ 극본 민지은)3회에서는 사망한 봉도진(손호준 분)의 유서가 발견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봉도진은 병실에 누워있는 송설(공승연 분)에게 "늦어서 미안하다"며 "내가 너무 늦었지 않냐"고 했다. 이에 송설은 "나 진짜 죽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송설을 애틋하게 바라보던 봉도진은 "너한테 꼭 주고싶었다"며 "분위기 좋은 곳에서 주고 싶었는데 이렇게라도 준다"고 하며 반지를 내밀었다.

송설은 반지를 보며 "되게 예쁜 반지다"고 했다. 이어 봉도진은 "요즘 따라서 불 속으로 들어가는 게 아주 무섭다"며 "왜 인 줄 아냐"고 물었다. 송설은 "불에서 못 나올까봐 그러냐"고 물었다. 이에 봉도진은 "만약 못 나오게 되면 너를 못 보게 되잖냐"며 "그게 무섭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안하다"며 "꼭 살아서 퇴근한다고 약속했는데 진짜 미안하다"고 했다. 그러자 송설은 "선배 이상하네 왜 자꾸 이상한 소리를 하냐"고 했다. 이에 봉도진은 "너무 많이 울지 마라"고 했다. 이후 봉도진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살아남은 아이 또한 눈물을 주륵주륵 흘리며 봉도진의 죽음을 슬퍼했다.

이후 봉도진의 유서가 발견됐다. 송설은 봉도진의 사물함을 정리하다가 봉도진의 유서를 발견했다. 예전에 봉도진은 "태원서 온 지 한 달쯤 안 됐나 들어온 지 한 달쯤 됐으면 유서 써놓으라"며 "그리고 사물함 깊숙한 곳에 넣어놓는거고 출동 갔다 돌아오지 못하면 동료들 보고 찾아달라고 하는거다"고 말한 바 있다.

봉도진의 유서에는 "혹여나 내가 불길 속에서 나오지 못하는 날이 온다면 그래서 네가 이걸 읽어보게 된다면 난 그저 네가 그 순간 내 옆에 없었단 사실 하나만으로도 안도하고 있을 거다"고 되어 있었고 이것을 읽은 송설은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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