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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병자호란 발발..남궁민, 안은진에 "돌아오면 낭자의 귀한 입술을 주시오"(종합)

입력 2023-08-11 23: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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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연인' 캡처
MBC '연인' 캡처

[헤럴드POP=이유진기자]남궁민이 안은진에게 에둘러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 3화에서는 병자호란이 발발하면서 능군리 마을 사람들에게도 변화가 찾아왔다.

병자호란이 발발했다. 남연준(이학주 분)은 "임금님을 구하자. 그대들의 충심을 만천하에 보이자"며 의병을 모으기 시작했다. 이장현(남궁민 분)이 의병을 모으려 목이 터지도록 외치는 남연준의 의견에 반대하자 유길채(안은진 분)는 "그럴 것 같더라. 못생긴 얼굴에 써있다. 나라는 어찌되든 말든 나만 잘 먹고 잘 살고 싶어한다고"라며 비아냥댔다. 이장현은 "눈치가 기민한 것이 장차 내 것이 될 만하다"라고 뻔뻔하게 대처했다.

이장현은 "난 의병에 나설 생각이 없소이다"라고 답했다. 남연준이 "나라의 근본을 구하는 일이다"라고 주장하자 이장현은 "위험할 때 제일 먼저 몸을 피하는 것이 나라의 근본이 하는 일이오?"라고 되물었다.

이장현과 마주친 유길채는 "피난 아직 안 갔냐"며 비아냥댔다. 이장현은 유길채에게 "남연준이 사람 죽이는 데 이골이 난 오랑캐 전사들을 상대로 무사할 것 같냐"며 날카로운 말을 남겼다.

겁이 난 유길채는 남연준을 찾아가 "의병 나가는 것을 그만두라"고 했지만 남연준은 "임금이 남한산성에 갇혀 있다. 이제 조선 백성이 할 수 있는 일은 비굴하게 살거나 떳떳하게 죽는 일 뿐이다"라며 거절했다.

유길채가 경은애(이다인 분)를 찾아가 남연준을 의병으로 나가지 못하게 설득해 달라고 부탁했다. 경은애는 "싸움을 힘으로만 하는 건 아니다. 뜨거운 충심과 지략이 있으니. 연준 도련님은 군자의 도리를 다하기 위해 평생 공부하고 수련하신 분이다"라며 남연준의 생각을 지지했다. 그러나 유길채의 무서운 말들에 경은애는 설득되는 듯했다.

경은애가 남연준을 찾아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유길채가 지켜봤다. 유길채가 경은애에게 "대화 잘됐냐"고 물었다 그러자 경은애는 유길채에게 "도련님이 출장 나가시기 전에 나랑 혼례를 올리기로 했다"며 "다 네 덕분이다"라며 고마워했다.

유길채는 남연준의 질투를 사기 위해 공순약(박종욱 분)의 마음을 흔들어놨다. 공순약은 마을 사람들이 다 보는 앞에서 유길채에게 청혼했다. 이에 경은애는 유길채와 남연준, 공순약을 불러 함께 혼례를 올리자고 제안했다.

유길채의 얕은 계략을 눈치챈 이장현은 유길채에게 "남연준은 계산에 빠르고 심약하다. 당신같이 평판 안 좋은 여자를 데리고 살 자신이 없는 거다"라고 직언했다. 이어 그는 "차라리 혼례를 미루게 만들어라"라고 조언했다.

이장현은 능군리 남자들이 모인 자리에서 의병에 나서는 것을 반대했다. 이에 남연준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이장현은 "이제야 말이 통한다. 의병 출정 전에 혼인을 서두르시는 분이 많다고 들었는데 혼례를 미루는 것이 어떻겠냐. 전장에 나가 죽기라도 하면, 전장에 나가면서 목숨 걸 각오가 아니되어 있냐"며 "여인들의 삶은 남편의 죽음과 함께 멈추고 마는 것이다. 능군리 애기씨들의 앞길을 생각해달라"고 설득했다. 남연준의 혼례에 슬퍼한 유길채를 위해서였다.

이장현의 말에 설득된 남연준은 경은애를 찾아가 혼례를 미루자고 말했다. 남연준은 "그대를 눈에 담아가리다"라며 경은애에게 입 맞췄다. 그때 유길채가 남연준과 경은애가 입맞추고 있는 모습을 봤다.

한편 이장현은 유길채에게 "돌아오면 낭자의 그 귀한 입술을 주시오"라고 말했다. 이에 유길채는 분노에 차 이장현의 뺨을 때렸다. 이장현은 "잘했소. 이래야지. 우리가 떠난 후에 오랑캐를 만나거든 지금처럼 대차게 쫓아버리시오"라고 말했다.

출정날이 다가왔다. 이장현은 유길채에게 "저 산에 연기가 피어오르거든 반드시 피난을 가시오"라고 부탁했다. 능군리 남자들은 의병이 되어 전쟁길에 올랐다.

적들과 싸우던 남연준이 적들의 칼에 맞아 쓰러졌다. 한편 적들 사이에 몽골병이 섞여있다는 소식에 이장현은 "몽골병들이 참전한 목적은 따로 있을 거다. 재물과 여자"라며 유길채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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