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이상민이 전연인 '대게녀'의 얼굴을 직접 공개해 화제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새집으로 이사와 김준호와 짐정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민과 김준호는 공간 크리에이터가 오기 전 버릴 물건들을 구분하기 시작했다. 그러다 오래된 카메라를 발견하고 건전지를 넣어 작동시켰다. 설렘과 기대가 가득한 표정으로 카메라를 켠 이상민은 "이거 언제야" 화들짝 놀라며 추억에 잠겼다. 과거 사진에 푹 빠져있던 이상민은 뒤이어 나오는 한 여자의 사진에 깜짝 놀라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준호는 "여자가 있다 여자. 헤어스타일도 옛날 미스코리아 스타일이다" 박수치며 호들갑을 떨었다.
카메라를 한참 들여다보던 이상민은 "아..대게녀다"라며 탄식을 내뱉었다. 대게녀는 상민의 마지막 연인으로, 과거 힘들었을 때 대게 코스비용을 빌려서 결제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상민은 "그 정도로 호감 있는 사람이었다"라며 사진으로 다시 만나게 된 인연에 미묘한 표정을 지었다. 대게녀의 얼굴을 본 김준호는 "우와 예쁘다. 약간 김희선 씨 플러스 김준희 씨 느낌"이라며 놀라워했고, 이상민도 "되게 못 나온 거야 되게 예뻐. 아휴 생각나네. 한 3~4년 사귀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상민은 "또또(반려묘) 무지개 다리 건넜을 때 마지막으로 봤다. 2년 전 7월 초쯤"이라고 당시를 떠올리며 "헤어지고 나서 그냥 내팽개친 것 같다. 그러다가 이사 다니면서 굴러다니다가 이제 나타난거다"라고 추억이 가득 담긴 카메라를 매만졌다.
이상민은 "(대게녀도)아직 솔로긴 하다. 사진을 못 넘기겠다"라며 "넌 재밌겠지만 난 떨린다. 최근에 가장 소름끼치는 순간이다. 어떤 사진이 들어있는지(전혀 몰랐다)"라고 대게녀 사진을 더 보겠다는 김준호를 만류하기도.
이후 공간 크리에이터가 이상민의 집을 방문했다. 그는 "현재 상황은 물건이 사는 집에 얹혀 사시는 것 같다"라며 더 비워내야한다고 권유했다. 김준호가 카메라를 가지고 오자, 이상민은 "6년 동안 이사 다니면서 한 번도 발견한 적이 없다. 그리고 여기 엄청난 추억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공간 크리에이터는 "비우면 채워진다. 전 연인과의 추억을 버리면 새로운 연인이 생긴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신동엽 역시 "근데 앞으로 여자친구가 생길 텐데 화면에서 봤다면 카메라를 간직하는 건 찝찝하고 예의도 아닌 거 같다"라고 공감했다.
이상민이 지속적으로 언급해왔던 대게녀의 정체 공개에 네티즌들도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비연예인으로 예측되고 있는만큼 대게녀의 얼굴 공개에 대한 극과극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당사자에게 허락을 받았을 수도 있지만, 현재 연인이 아니라면 서로 불편한 상황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 반면 "허락을 받았으니 당연히 방송에서 나왔을 것이다", "불편한 것이 많다"며 문제가 없다는 반응도 있다.
한편 SBS 대표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