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은진기자]배우 차태현이 영화 '복면달호'와 관련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2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라이프타임 예능프로그램 '나는 지금 화가 나있어'(이하 나화나)에는 '용띠클럽' 친구들인 차태현과 홍경민이 출연했다.
차태현은 처음 '나화나'에 등장하자마자 "나는 정말 화가 없는 사람이야, 왜 나를 여기에 불렀는지 모르겠다" 며 자꾸만 화를 내 웃음을 줬다. 그는 "이 프로 때문에 화가 나" 라고 짜증을 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또한 홍경민은 "제가 나간 프로그램 중에 문을 닫은 프로그램이 많다" 는 말로 이경규의 심기를 건드려, "사주 안 좋은 애들 부르지 말라니까" 라는 핀잔을 들었다. 그러자 차태현은 "어차피 8개밖에 안해" 라며 '나화나'가 8회 이후 종영이라는 말을 해 박명수의 심기까지 건드리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덱스는 차태현을 향해 "차태현 형님이 할 말은 하는 스타일인데 중요한 건 대부 이경규 님에게도 할 말을 다 했다고" 라며 놀랐다. 그러자 차태현은 16년 전 '복면달호' 촬영 당시의 이야기를 꺼냈다.
차태현은 "내가 처음 '복면달호'에 캐스팅 됐을 때 팬들의 반대가 많았다, 그걸 왜 하냐고 했다" 고 말했다. 차태현은 "나는 코미디 영화 시나리오를 볼 때 세 번 빵 터지면 그 글은 좋은 글이라고 생각한다" 며 '복면가왕' 시나리오를 보고 세 번 웃었다고 말했다.
차태현은 "그런데 제작자가 이경규였다, 그래도 감독은 아니니 괜찮겠지 생각하고 현장에 갔더니 감독이 두 분이신데 모두 신인이더라" 라고 폭로했다. 그러자 '나화나' 멤버들은 "본인이 핸들링하기 편하게 뽑았다" 며 폭소를 터뜨렸다.
아니나 다를까 이경규는 두 감독을 좌지우지했고, 보다 못한 차태현은 "도저히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 한 명은 내보내라고 했다" 고 말했다. 이경규는 이 의견을 수용했다고.
차태현은 이경규에게 "이제는 본인이 감독을 하셔도 된다" 라고 직언을 서슴지 않았고, 이경규는 "'복면달호'가 되게 잘됐다, SBS에서 사갔는데 시청률이 10퍼센트 나왔다" 라고 자랑했다. 그러자 홍경민은 "태현이가 '복면달호' 가면을 트렁크에 갖고 다닌다" 라고 폭로했다.
차태현은 "가끔 '이차선다리' 불러달라는 사람이 있다" 며 가면을 쓰고 노래를 부를 때가 있다고 했다. 그는 "이제 가면이 다 닳았다" 라고 말했고 이경규는 흔쾌히 새 복면을 주겠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