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혜연기자]이지현이 쥬얼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4일 방송된 MBC 표준FM '정선희, 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이하 '지라시')에서는 방송인 이지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최근 운동에 푹 빠졌다는 이지현은 "예전에는 꿈도 안 꿨었는데 20대 후반부터 운동에 빠져서 정말 사람들도 안 만나고 운동을 했다. 너무 건강해서 아이들도 잘 낳고 아이들이 클 때까지 운동을 못하다가 아이들이 조금 커서 운동을 다시 시작했다"고 전했다.
정선희는 "보통 호리호리하면 운동보다는 다이어트를 하는데 어떻게 운동을 하기도 결심했냐"고 물었고 이지현은 "15살부터 데뷔해서 일만 열심히 했던 거 같다. 그랬더니 내게 남는 건 망가진 몸뿐이더라. 건강해야겠다 싶어서 운동을 시작했다"고 답했다.
이지현은 신곡 '게리롱 푸리롱'에 대해 "쥬얼리 그룹을 할 때 스파이스걸스의 '2become1'이라는 노래를 불렀다. 'Get it on, Put it on'하는 파트가 있었는데 안티팬들이 '게리롱 푸리롱'하면서 저를 놀렸다"며 "그때는 상처였는데 시간이 훌쩍 지나고 나니까 그때 당시의 신조어를 저라는 이지현의 과거에서 뺄 수가 없더라. 그렇게 노래 제목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사에 제가 하고 싶은 말을 썼다"며 "금쪽이 하면서 정말 많이 아팠다. 댓글이 저를 비난하거나 제 부족한 점을 지적하는 거면 받아들일 수 있는데 아이를 욕하는 건 엄마 입장으로 너무 아프고 아이에게 나쁜 엄마가 된 거 같아서 너무 아픈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다.
이지현은 "방송에서는 아이의 나쁜 부분을 고쳐나는 과정이라 그런 부분이 더 부각됐고 아이가 화가 나는 부분을 봐야 하니 일부러 더 자극한 부분도 있었다"며 "지금은 잘 지내고 있다"는 근황을 전했다.
'지라시' 한 청취자는 이지현에게 "쥬얼리 멤버들과 왕래하냐"고 물었고 이지현은 "정아 언니는 아윤이 잘 키우고 있고 드라마도 준비하고 있고 인영이는 열심히 신혼을 행복하게, 하트 뿜뿜하면 지내고 있다"고 답하며 훈훈한 우정을 자랑했다.
이지현은 쥬얼리 시절에 대해 "그때는 서운한 게 있었는데 시간이 흐르고 나니 별것도 아닌 것들이고 우리가 다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더라. 나빴던 것도 딱히 없었다"며 "저희는 잡음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정선희는 이지현에게 "학부모 상담도 가냐"고 물었고 이지현은 "공개 수업은 빠짐없이 간다. 상담 갈 때는 떨린다. 혹시나 아이들에게 문제가 있을까 봐. 막상 가면 아이들 성격이 쾌활다가는 말 들으면 뿌듯한 마음으로 나온다"고 말했다.
이지현은 학부모들과 잘 어울리냐는 질문에는 "잘 못 어울린다. 어렵다"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