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EMA

허준호, '킹덤'→'모가디슈'→'천박사'..변화무쌍 카리스마 캐릭터 계보

입력 2023-09-05 18: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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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의 허준호가 다시 한 번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킹덤'에서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세자를 지켰던 ‘안현대감’ 역으로 강직한 카리스마를 보였던 허준호는 좀비와 사극이 혼합된 신선한 장르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연기로 현실적인 캐릭터를 구축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1991년 소말리아의 수도 모가디슈에서 내전으로 인해 고립된 사람들의 생사를 건 탈출을 그린 영화 '모가디슈'에서는 북한 대사관의 ‘림용수’ 대사 역을 맡아 기민하게 상황을 바라보고 냉철하게 판단을 내리는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내며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런 허준호가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에서는 사람의 몸을 옮겨다니며 영력을 사냥하는 악귀 ‘범천’으로 분했다. '범천'은 신출귀몰하고 위협적인 능력으로 ‘천박사’(강동원) 일행을 위기로 몰아넣으며 예측할 수 없는 전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허준호는 욕망에 사로잡힌 ‘범천’의 절제된 카리스마는 물론, 목표를 앞에 두고 폭발하는 감정까지 폭넓은 연기력으로 완벽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뿐만 아니라 ‘천박사’에게 대적하는 파워풀하고 묵직한 액션까지 섭렵했다는 전언이다.

이에 김성식 감독은 “‘범천’ 캐릭터를 생각했을 때 허준호밖에 생각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렇듯 허준호의 노련한 완급조절과 장르를 불문하고 스크린을 장악하는 존재감을 예고한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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