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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日쟈니스, 창업자 성착취 논란에 '쟈니스' 이름 버리나..사명 변경 논의

입력 2023-09-20 09:4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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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강가희기자]일본 대형 연예기획사 쟈니스 사무소가 창업자의 성착취 문제에 대한 추가적 대책을 밝혔다.

지난 19일, 쟈니스 사무소(이하 쟈니스)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향후 회사 운영에 관한 보고'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되었다.

쟈니스 측은 "여러분의 의견과 비판을 진지하게 받아들여 향후 당사의 본연의 자세에 대해 검토를 거듭해 왔습니다"라며 "오늘 당사 이사회를 개최해 후지시마가 보유한 주식의 취급, 피해 보상의 구체적 방안, 사명 변경, 소속 탤런트 및 사원의 장래 등 향후 회사 운영과 관련된 큰 방향에 대해 모든 각도에서 논의를 실시하여 향해야 할 방침을 확인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향후 법무나 세무 그 외의 논점을 정밀 조사할 생각입니다. 그리고 다시 10월 2일에는, 그 진척 내용을 구체적으로 보고하고자 합니다"라며 "피해자 분들, 거래처, 팬 여러분께 불안, 걱정, 폐를 끼치고 있습니다. 부디 조금만 기다려주시기를, 아무쪼록 잘 부탁드립니다"라며 추가 대책을 알릴 것을 예고했다.

앞서 지난 7일에 창업자 故쟈니 기타가와의 조카인 후지시마 쥬리 게이코 외 2명이 기자회견을 열어 쟈니 키타가와의 연습생 성착취 문제를 공식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후 13일에는 성착취 피해 보상과 재발 방지책을 밝혔다. 쟈니스 측은 "'피해자 구제 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고, "향후 1년간 광고 출연 및 프로그램 출연 등으로 받는 출연료는 모두 아티스트 본인에게 지불해, 프로덕션으로서의 보수는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대표직을 사임한 후지시마 쥬리 게이코가 여전히 회사 주식을 가지고 있다는 점, 또 성착취 당사자의 이름을 딴 회사명을 그대로 유지한다는 점에서 비판의 목소리는 끊이지 않았다.

또 일본 내 광고계와 방송계까지 쟈니스와의 손절을 선언할 정도로 사안이 심각한 만큼, 쟈니스 측 역시 계속해서 대책을 발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쟈니스 측은 오는 10월 2일 구체적인 보고를 하겠다고 밝혔다. 1962년 설립되어 오랜 시간 '쟈니스'란 이름을 내세웠던 쟈니스 측이 회사명을 바꾸고 여론을 되돌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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