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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백은하 "인터뷰 기대되는 배우? 윤여정..신입 시절 유지태에 설레"[종합]

입력 2023-09-18 12: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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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캡처
'라디오쇼' 캡처

[헤럴드POP=정혜연기자]백은하가 유명 배우들과 인터뷰를 나눈 순간을 회상했다.

18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언론인 백은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백은하는 지난번 '라디오쇼' 출연 당시 "원빈은 내 친구 이나영의 남편일 뿐이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백은하는 "원빈 씨는 나영 배우의 남편이다. 팩트다"며 "이나영은 가장 친하게 지내고 있는 배우다"고 전했다.

박명수는 "이나영 씨가 외모를 안 본다던데 원빈과 결혼했다"고 물었고 백은하는 "항상 이상형과 현실은 다르다. 박명수가 이상형일 뿐이지만 현실은 원빈인 것이다. 이것이 바로 현실과의 괴리다"고 설명해 웃음꽃을 피웠다.

이어 원빈의 복귀에 대해 "열심히 좋은 작품을 찾고 있다. 워낙 조심성도 많고 좋은 작품을 기다리는 마음이 크다 보니 '내가 이렇게까지 기다렸는데 지금 이걸?'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지 않냐"고 추측했다.

영화 전문 기자에서 배우 연구소 소장이 된 백은하는 "대학원을 영국으로 갔다. 스타학이라는 스타 스터디가 있는데 저는 거기서 조금 더 발전시킨 배우학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라는 것을 논문으로 썼다. 배우라는 직업 안에서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고 설명했다.

또 대한민국 최초로 배우 연구 서적을 출간한 백은하는 "한 사람에 대한 인터뷰나 자서전은 굉장히 많다. 배우를 스타로서, 인간으로서, 동료로서 분석한 분석집이라고 할 수 있다"며 "굉장히 긴 인터뷰가 들어가 있고 그분들과 함께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이병헌 배우가 저희 처음 책 나왔을 때 '우리 엄마보다 나를 더 잘 아는'이라는 표현을 쓰신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

백은하는 현재 '배우 박해일'을 준비 중이라며 "조용하고 느린 사람이지만 내부에 똘끼도 있고 재밌는 구석이 많은 배우다. 봉준호 감독이 비누 냄새나는 변태라고 했는데 그런 느낌이다"고 덧붙였다.

박명수는 "박해일 씨가 '헤어질 결심'을 안 하려고 했다는데 맞냐"고 물었고 백은하는 "감독님이 이 캐릭터에 대해 설명하고 설득하는 시간이 있었다고 하더라. 어떻게 하면 이 캐릭터를 잘할 수 있을까 결심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다"고 답했다.

박명수는 백은하에게 "인터뷰 가기 전 떨리는 배우가 있냐"고 물었다. 이에 백은하는 "떨린다기보다는 기대가 된다는 표현이 맞을 거 같다"며 배우 윤여정을 꼽았다. 백은하는 "도대체 어떤 재밌는 이야기를 해주실까 기대가 된다"며 "친절한 사람처럼 보이진 않지 않냐. 그런데 그렇지 않고 재밌는 사람이다. 윤여정 배우도 20년 가까이 인터뷰를 해온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첫 기자 생활할 시기 설렌 적이 있냐는 물음에 "유지태 씨가 '봄날은 간다', '동감'을 하던 시절에 인터뷰를 하는데 너무 멋있더라. 저뿐 아니라 그 시기 또래 여성 기자들은 지태 씨 인터뷰를 한다면 엄청 부러워했다"며 "지금은 김효진 씨의 남편이 되어 계시고 함께 나이 들어가는 좋은 동료로 가고 있다"고 답했다.

이날 박명수는 정우성을 향한 팬심을 드러냈고 백은하는 "정우성 씨가 촬영하는데 러닝셔츠에 청바지를 입고 들어왔다. 그때 스튜디오에 있던 사람들이 다 소리를 질렀다. 지금 생각해 보면 한순간 한순간이 다 전설 같은 순간이었다"고 전했다.

백은하는 이정재는 어떻냐는 질문에 "여전히 댄디한 사람이다"며 이정재 씨와 정우성 씨는 둘이 있을 때도 높임말 쓴다. 사회에서 만난 친구들이 오랫동안 우정을 유지하는 방법이라고 하더라"고 설명해 박명수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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