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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뮤뱅' 둔갑한 日 'KBS 가요대축제' 가격 논란‥VIP석이 36만 원

입력 2023-09-28 13:5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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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나율기자]'KBS 가요대축제'가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로 일본에서 공연을 여는 가운데, 이번엔 좌석 가격 논란에 휩싸였다.

오는 12월 9일 일본 사이타마현 베루나 돔에서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르세라핌, 뉴진스, 더보이즈, 스트레이 키즈, 강다니엘 등 K팝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 공연 좌석의 가격은 2만 2천 엔이다. 한화로 약 20만 원이며, VIP 좌석으로 업그레이드 할 경우 1만 8천 엔을 추가로 내야 한다. VIP 좌석은 한화로 약 36만 원인 셈이다.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은 KBS가 내놓은 묘수다. 당초 KBS는 국내 연말 시상식인 'KBS 가요대축제'를 일본에서 개최한다고 했다가 뭇매를 맞았다.

'KBS 가요대축제'의 일본 개최를 반대하자, 이를 반대하는 청원이 빗발쳤다. 결국 KBS 제작2본부 예능센터는 "우리나라 가수들을 직접 보고 싶어 하는 글로벌 팬들의 요청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국내외 함께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로써 우리 문화의 우수성과 파급력을 세계에 알릴 수 있다"고 했다.

이후 KBS는 'KBS 가요대축제'가 아닌 '뮤직뱅크' 이름을 빌려와 '뮤직뱅크 글로벌 페스티벌'로 이름을 바꾸고 둔갑시켰다. 이름을 바꿨지만, 정작 공연 개최지인 일본에서도 팬들은 개최를 일본에서 하는 이유를 이해하지 못할 정도였다.

일본 개최 논란도 모자라 좌석 가격까지 비싸자 또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국내 팬들은 물론, 현지 팬들까지 비싼 좌석 가격에 반감을 드러냈다. 전 세계 팬들이 다함께 즐기자는 취지로 열리는 공연의 가격이 높게 책정되자 부정적인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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