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오현아가 고민을 털어놨다.
전날 18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고딩엄빠4'에서는 오현아, 김기현 부부의 갈등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설거지로 하루를 시작하는 오현아가 서장훈과 박미선의 눈치를 봤다. 그리고 두 사람은 "어젯밤에 먹었던 거예요?","설거지는 바로 해야 돼 바퀴벌레 생기니까"라고 잔소리했다. 오현아가 첫째 딸 김리아, 둘째 아들 김리우를 소개했다. 오현아는 "저보다 더 소중하죠"라며 아이들 생각에 미소지었다. 이후 병원을 찾아간 오현아가 셋째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남편을 궁금해하는 MC들에 시간을 되돌려 아침 7시 소파에서 자고 있는 남편의 모습이 공개됐다. 알람 소리에 일어나 컨테이너 안에서 나온 남편 김기현은 "새벽까지 일을 하고 집 가기 애매한 시간이거나 그리고 쪽잠 자고 이어나서 다시 일을 해야해서 거기서 자고 있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은 이미 만들어진 배가 선박 배관을 수리하는 일이고 햇수로 4년 차입니다. 요즘 수입이 줄어들고 있습니다"라고 자신의 직업을 밝혔다.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이던 오현아가 결혼식 상담을 위해 예식장을 찾아갔다. 오현아는 "원래는 첫째 출산하고 나서 예쁘장한 모습으로 결혼식 하자. 그래놓고 둘째를 딱 안겨주고. 이제는 셋째를 안겨주니까. 배 나오기 전에 그냥 해버리자 내가 못 참겠다"라고 결혼식 준비를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박미선은 "저 돈으로 산후조리원 가야 되는 거 아니야?"라며 걱정했다. 오현아는 "솔직히 말해서 저희가 모은 돈 하나 없이 축의금 모인 걸로 결제를 하게 됐다고 했는데"라며 "진짜 결혼식은 너무 하고 싶은데 모아 놓은 돈도 없으면서 결혼식은 하고 싶고. 그런 철없는 생각을 한 게 아닌가. 그 순간만큼은 그냥 도망치고 싶더라고요"라고 고민을 고백했다.
독박육아로 고생하는 오현아에 서장훈은 "이와중에 또 한명이 더 생긴다는 거 아니야"라며 탄식했다. 이후 집에 돌아온 남편에 조영은은 "이제 같이 하면 되겠다"라며 기대했다. 하지만 딸과 인사 후 눈치를 보던 남편 김기현은 "피곤해. 고기 해주면 안 돼?"라며 눈치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겨우 쉬고 있던 오현아는 "제가 원래 기대는 걸 별로 안 한다. 이 정도로 힘들면 안 되지 생각이 강해서 혼자 묵묵히 하는 그런 경향이 있다"라며 다시 집안일을 시작했다. 박미선은 "현아 씨가 너무 착해"라며 안타까워했고, 홍석천은 "양념을 왜 해요. 그냥 고기를 구워 먹으면 되잖아요"라며 분노했다. 그리고 박미선은 "그냥 생고기를 입에 쳐넣어. 착한게 좋은 것도 아니야. 하루종일 육아하고 저게"라며 함께 분노를 터트렸다.
요리를 하던 중 힘들어하는 오현아는 "입덧이 너무 심해서 힘에 부치더라. 주방에서 솔직히 나가고 싶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박미선은 "입덧할 때 주방에 누가 들어가"라며 안타까워했다. 힘들어하는 오현아를 보고도 밥이 다 되면 깨워달라며 잠드는 남편 김기현에 MC들이 경악했다. 이후 김기현은 "밥은 먹어야 하니까. 일을 하고 왔는데 굶을 수는 없잖아요"라고 해맑게 말해 분노를 유발했다.
피임을 하지 않는 남편 김기현은 "제가 콘돔을 끼려고 많이 노력을 해봤는데 맞는 사이즈가 없어서"라고 핑계를 댔고 MC들이 충격받았다. 이에 홍석천은 "이태원이 큰 옷만 유명하겠어? 이태원에 큰 옷 전문만 있겠냐고. 다 있어. 택배도 해줘"라며 분노했다. 그리고 박미선은 "심각한 문제다. 그것 때문에 임신이 계속되고 몸이 망가지면 방법을 생각해야지. 그냥 놔두면 안 되는 거잖아요"라고 조언했다.
친구를 만나 술을 먹으며 김기현이 쎈 척을 하며 밥값을 결제하겠다고 나섰다. 김기현은 "술 먹다가 기분 좋아지면 한 번씩 그렇게 얘기하는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잠을 안 자고 기다리고 있던 오현아가 싸늘한 표정으로 남편을 맞이했다. 웃음으로 무마하려는 남편에 오현아는 "너 나한테 할 말 없어? 너 엄마 카드 썼다며"라고 물었고, 박미선은 "장모님 카드를 쓴다고?"라며 놀랐다.
오현아는 "쓴 지는 얼마 안 됐다. 서너 달쯤. 갑작스럽게 돈을 쓸 상황이 있으 수 있잖아요. 그럴 때 비상용으로 쓰려고 받은 건데, 네"라며 착잡해했다. 김기현은 "안 그래도 집에 와서 얘기하려고 했어. 얼마 썼다고. 이 정도는 쓸 수 있는 거 아니야?"라고 뻔뻔하게 답했다.
오현아는 "너 이번 달에 나갈 돈이 얼마인 줄은 알아?"라고 물었고, 김기현은 "내가 재정 관리를 안 하는데 어떻게 알아"라며 답답한 소리를 했다. 이에 오현아는 "그래서 말하잖아. 미리 말하고 쓰라고. 미리 알려달라고. 내가 밀려 있다고 했잖아. 저번 달에 네가 봐서 알 거 아니야"라고 말했지만 두 사람의 대화는 이어지지 못했다.
김기현 혼자 있는 집에 장모님이 찾아왔다. 장모님 눈치를 보던 김기현은 "혹시나 장모님께서 무언가를 듣고 오신게 아닌가. 불안하고 그랬던 거 같다"라며 장모님과 둘만 있는 상황에 흐르는 어색한 기류에 불편해했다.
이후 오현아가 아이들과 함께 돌아오고 어머니는 "부채가 얼마 정도 되냐고 물어본 적이 있잖아. 씀씀이 보면 돈을 어느 정도 번 거 같은데 카드는 한도가 초과된다고 하고. 정확한 금액을 알고 싶어"라고 물었고, 망설이던 오현아는 "한 달에 기본 적으로 나가는 돈 385만 원 정도"라고 밝혔고, 그 이야기를 함께 들은 김기현은 "정확한 금액은 처음 들었다. 되게 띵했다"라며 놀란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남편 김기현은 진지하게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며 변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