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포르테나가 에일리를 꺾었다.
21일 저녁 6시 5분 방송된 KBS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윤형주&김세환 특집 2부로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찬원은 에일리에게 "오늘의 홍일점이다"고 했다. 이에 에일리는 "오늘 여자 출연자가 아무도 안나오계서 남성 호르몬에 눌리는 느낌이다"며 "그래서 좀 무섭다"고 했다.
그러자 김준현은 "그래도 퀸인데 여기에 밀릴 에일리가 아니지 않냐"고 했다. 그런가하면 에일리는 윤형주와 특별한 인연이 있다며 "제가 출연하는 광고 CM송을 작곡하셨다"고 했다.
이어 유리상자는 에일리에게 궁금한 게 있다며 "오늘 무대에 합창단이 있냐"고 물었다. 에일리는 없다고 했고 유리상자는 안심하며 "다행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에일리는 나상현씨밴드와도 인연이 있다며 "제가 나상현씨밴드가 출연했던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이었는데 출연자 리스트 보자마자 바로 연락했다"며 "연락해서 그날 보자고, 너무 반갑겠다고 막 그랬다"고 했다.
이찬원은 이에 "전화해서 무슨곡 하냐고 막 물어본거 아니냐"며 "그때는 사제지간으로 만났는데 오늘은 동료 가수 입장에서 경쟁자로 만났다"고 했다.
김준현도 "심지어 맞붙을 수 있고 나상현씨밴드에 불이 들어올 수 있는거 아니냐"고 했다. 이말에 에일리는 "그러면 솔직히 눈물 날 것 같다"고 했다.
유리상자는 '길가에 앉아서'를 자신들의 스타일로 재해석했고 다음으로 무대에 오른 마독스는 '어제 내린 비'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열창했다.
마독스는 무대에 오르며 "이 곡을 듣자마자 윤형주 선생님의 미성에 반해서 이 곡을 선택했다"며 "선생님이 부른 원곡은 70년대 낭만을 담았다면 조금 더 솔직하고 MZ세대에 맞게 표현하는 편곡을 했는데 선생님의 미성에는 못 미치지만 예쁘게 봐달라"라고 전했다. 이어 "이거 추가하고 저거 추가하면서 고민을 많이 하며 수정을 거쳤다"고 전했다.
'어제내린 비'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마독스의 무대는 모두를 사로잡았다. 게다가 비가 내리는 듯한 연출을 무대 위에서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윤형주는 "비의 여러 가지 모습을 이 노래에 담아줬다"며 "한 노래에서 여러 가지 비를 만난 것 같은 노래이고 다채롭게 해석한 무대 잘 봤다"고 극찬했다. 이를 지켜 본 배너는 "어제 나온 노래 같았다"라며 신선한 매력을 칭찬했다. 명곡 판정단도 감탄하며 환호했다.
다음 무대에 서게 된 포르테나는 'ETA'를 아카펠라로 불러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 때 포르테나가 "뉴진스 선배님"이라고 하자 모두가 깜짝 놀랐고 포르테나는 "저희가 신인이다"라고 설명했다.
나상현씨밴드는 '좋은걸어떡해'를 선곡했으며 마지막 무대에 오른 에일리는 "선배님들 노래를 재해석하는 것조차 큰 영광이다"라며 '하얀 손수건'을 선곡했다고 밝혔다.
이어 "담백한 슬픔을 에일리 방식으로 다양한 단계의 슬픔으로 표현했다"며 "마음 한편이 뭉클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며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다. 결과는 포르테나의 우승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