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정지영 감독이 혈액암 투병 중인 배우 안성기를 응원했다.
정지영 감독은 안성기와 영화 '남부군', '하얀 전쟁', '부러진 화살' 등을 함께 했다. 이에 안성기를 두고 정지영 감독의 페르소나로 꼽기도 한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정지영 감독은 안성기를 향한 각별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정지영 감독은 "안성기가 투병 중에 처음으로 대중과 만난게 작년 배창호 감독 데뷔 40주년 특별전 개막식이었다"며 "그때는 너무 안쓰러워서 안 나왔으면 좋을 뻔 했겠다고 생각했다. 대중에게도 충격이었던 거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도 말이 어눌하지만, 내가 안성기에게 대외활동을 많이 하라고 했다. 그게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직도 회복이 완전히 된 건 아니라 영화로 만나기에는 이른 것 같지만, 많이 회복되어 가고 있고 많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지영 감독이 연출을 맡은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11월 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