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백사장2' 백종원, 스페인 호락호락하지 않네..술값 안낸 첫 손님에 당황

입력 2023-10-30 09: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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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나율기자]백종원이 첫 장사부터 난항을 겪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식의 천국,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 공략에 나선 백종원이 한국식 주점 ‘반주’를 창업, 첫 장사를 시작했다. 백종원에게 주어진 첫번째 미션은 미슐랭 식당을 비롯해 대형 프랜차이즈 식당 등 잘 나가는 음식점들이 즐비한 먹자 골목에서 유일하게 폐업한 가게를 살려내라는 것. 자본금 4,200만원의 한정된 예산 안에서 해결해야 했다.

백종원은 먼저 가게가 망한 이유를 완벽하게 짚어냈다. 이미 먹자 골목을 둘러보며 낮에는 중장년층, 저녁에는 젊은 층으로 바뀌는 지역 상권 소비자를 파악한 그는 이전 가게 메뉴가 젊은 층의 취향만을 고려했다고 판단했다. 낮은 객단가도 문제라고 분석했다. 이는 제작진이 사전에 이전 사장님과의 인터뷰를 통해 확인했던 이유와 정확히 일치했다.

장고 끝에 백종원이 내린 결론은 ‘술집 콘셉트’였다. 술을 커피처럼 ‘즐기는 음료’라고 생각하는 현지인들이 평일 낮시간에도 식사에 술을 곁들이기 때문에, 현지 술과 잘 어울리는 한국 음식을 선보이겠다는 전략이었다.

만반의 준비를 마친 백사장과 직원들은 자신감을 가득 안고 첫 장사에 나섰다. 그러나 해외에서의 장사는 역시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오픈한지 25분만에 바에 첫 손님들이 들어와 주류 판매에 성공했지만, 새롭게 문을 연 가게의 첫 손님은 무료로 대접하는 현지 문화에 따라 매출은 올릴 수 없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바로 손님이 없다는 점이었다. 손님이 한창 많은 점심시간에 경쟁업체들의 테라스 자리는 꽉꽉 차 있는 것에 비해 ‘반주’는 그렇지 못했다. 이에 한참동안 길 건너편에서 ‘반주’와 경쟁업체들을 관찰하던 백사장은 “가게가 너무 ‘힙(Hip)’하다”는 문제점을 짚었다.

방송 말미 다음날 같은 시각에 ‘반주’의 야외 테라스에도 손님이 가득 들어찬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사진제공 = tvN ‘장사천재 백사장2’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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