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전하나 기자] 김아름, 김용인 부부의 갈등이 공개됐다.
전날 20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고딩엄빠4'에서는 김아름, 김용인 부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23살 김아름, 27살 김용인이 스튜디오에 찾아왔다. 김아름은 아직 둘째를 임신 중이라며 "한달 하고 보름 정도 남았아요"라고 밝혔다. 이어 김용인은 "그때 사업은 정리했고 지금은 직장생활하고 있습니다"라며 "대출받은 금액에 이자가 붙으면서 늘어났다"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리고 김아름은 "남편이 저와 아이를 떠나려고 해가지고"라며 출연 이유를 밝혀 MC들이 충격에 빠졌다.
김용인은 "최근에 일이 바빠지니까 늦잠을 자고 지각하지 않으려면 택시를 타게 된다"라며 전문 건설업의 안정담당자로 일하고 있다며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고 거래를 하는 김아름은 "아기 기저귀가 없어서 사야 하는데 돈이 좀 많이 부족했던 상황이라"라고 말했고, 통잔 잔액으로 약 11,000원 있는 상황에 MC들이 안타까워했다. 김아름은 "모아둔 돈은 없는데 아기에게 필요한 생필품은 있어야 하니까. 중고 거래로 돈을 버는 수단을 이용하게 된 거 같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팔아서 돈을 마련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아름은 "제가 쉬면 할 사람이 없으니. 집안일을 안 하면 자꾸 집이 더러워지고 그러면 위생상 좋지가 않으니까 힘들어도 해야 되는 거 같아요. 하람이를 낳고 난 후에 허리랑 무릎이 안 좋아진 상태가 거기에 둘째까지 임신하고 만삭이라 육체적으로 좀 힘든 것 같아요"라며 하루 종일 집안일을 하며 쉬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수지는 "남편은 지금 저런 하루 일과를 처음 볼 거 같은데요"라고 물었고, 김용인의 "알고는 있었는데 저정도인 줄은 몰랐다"라는 답에 박미선은 "남자들이 뭘 알아요"라고 말했다.
하람이를 겨우 재우고 쉬는 시간 울린 알람 소리에 메시지를 확인한 김아름이 짜증이 섞인 한숨을 내쉬었다. 그리고 곧바로 집에 들어온 김용인에 김아름은 "뭐하는 짓이냐고 지금. 할 얘기 있으니까 앉아 봐. 네가 지금 뭘 했는지 기억 안 나? 문자 날아왔어. 너 택시 탔다고"라며 분노했다.
김용인은 "너무 피곤하기도 하고 그래서 그랬지"라고 말했고, 김아름은 "너만 피곤해? 나도 피곤해. 맨날 집안일 하고 몸은 몸대로 무거워지는데 조금이라도 아낄 생각을 해야 하는 거 아니야?"라고 반박했다. 이에 김용인은 "그게 그렇게 이해하기 힘든 거야? 일하러 가는 거지 노는 것도 아닌데"라고 말했고, 김아름은 "나 오늘 뭐 했는지 알아? 기저귀 살 돈이 당장 없어서 노트북 팔았다. 아끼면서 쓰고 있는데 내가 절약하면 뭐해 네가 다 쓰는데. 조금이라도 절약해야 되는 거 아니야?"라며 억울해했다.
김아름은 "돈이 없으니까 제 옷을 언제 산지 기억도 없는데 나만 불안한 건가 싶고. 남편은 여유롭고. 제가 볼 때는 사치부리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서장훈은 "지금 출퇴근에 4만 원 쓴 거다"라고 말했고, 박미선은 "피곤한 건 이해하지만 아껴야 할 때는 아껴야지. 지금은 아낄 때다. 아내가 보면 화날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김용인은 "제가 했던 게 전기구이통닭이었는데 당시만 해도 뉴스에 나올 정도로 잘된다고 얘기가 나올 때라서 장사가 잘 되니까. 나도 하면 잘 되겠지 막연하게 생각했던 거 같다"라고 말했고, 박미선은 "저희가 사업을 많이 해본 집안이잖아요. 남들이 잘된다고 시작하면 거의 끝물이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김아름은 "그동안에 제가 첫째를 낳고 모아둔 돈이랑 차를 팔았었던 돈으로 빚을 갚아 나갔었다. 근데 이제 지금은 남은 돈이 전혀 없는 상태다"라고 현재 상태를 설명했다.
김용인은 "그래서 내가 나가겠다고 했잖아"라고 말했고, 김아름은 "좀 더 아껴서 있어 달라는 거잖아"라고 주장했다. 이에 김용인은 "돈 벌러 나가겠다고"라며 서로 대립했다. 김용인은 "솔직히 제가 가지고 있는 것 중에서는 지금 받는 급여보다 더 받기 위해서는 지방으로 내려가야 되는데 제안을 받은 곳이 울산이라서 돈을 더 벌기 위해서는 떠나야 한다고 말할 수밖에 없었던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김아름과 싸우고 나간 김용인이 지인과 술을 먹고 있는 모습에 MC들이 경악했다. 이어 김용인의 친한 형은 "두 달도 안 돼서 장사를 접은 걸로 알고 있거든? 그렇게 빠르게 접은 이유가 뭐야?"라고 물었고, 김용인은 "첫 달부터 마이너스 300만 원 부터 시작하는 거다. 그때 마이너스가 눈앞에 보이니까 차라리 다른 일을 하는게 낫지 않나"라며 10일 만에 장사를 접었다고 말해 박미선이 분노했다.
김용인은 "과거에는 부딪히는 일 자체가 없었다. 같이 붙어 있는 시간이 길어도 서로 좋고 그랬거든요? 근데 이제는 금전적이든 뭐든 계속 부딪히다 보니까 어느 순간 행복한 대화보다는 서로 마음이 상하는 말만 하고 있더라. 계속 쌓이다 보면 서로가 싫어하게 될까봐 무서워서 피하게 되는 거 같다"라고 속마음을 밝혔다.
김용인이 쉬는 날 김아름이 통보하고 외출에 나섰다. 아기옷 매장을 찾아간 김아름은 "맨날 아기용품을 중고로만 사다보니 예쁘고 새것도 입혀보고 싶은 마음에 구경하러 갔던 거 같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가격표를 확인하고 선뜻 구매하지 못하는 모습에 MC들이 안쓰러워했다.
망설이고 있는 김아름 앞에 엄마가 등장했다. 엄마는 "엄마가 사줄게. 하람이 것도 골라봐"라며 통크게 사줬다. 그런가운데 혼자 육아를 하고 있던 김용인은 "하람이랑 말은 통하지 않고 옆에서 계속 칭얼대는데 너무 힘들더라. 차라리 일 다니는 게 훨씬 편한 것 같다"라며 힘들어했다.
김아름은 엄마가 도와주기로한 소식을 알리며 "네가 지방에 내려가는 게 맞는 상황이긴 하지만. 둘째가 좀 더 컸을 때 갔으면 좋겠어"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후 김용인은 "여기 오기 전에 결정이 됐다. 안 가기로 했습니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