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그룹 세븐틴을 필두로 한 나영석 새 예능 tvN '나나투어'가 오늘(5일) 베일을 벗는다.
첫방송을 앞둔 이날 '나나투어' 공동 연출을 맡은 신효정 PD는 개인 SNS에 "오늘 드디어 첫방송이다. 그냥 몇 가지 주저리 주저리"라고 말문을 열었다.
'나나투어'가 PD 생활하면서 가장 많은 제작비를 쓴 프로가 됐다며 신PD는 "비행기 표 구하기조차 쉽지않은 극극 성수기 때 갔고, 이탈리아 인건비가 상상 그 이상으로 매우 비쌌고, 특정 관광지는 단순 촬영에도 천만 원 단위의 허가료가 들고. 촬영뿐만 아니라 후작업 비용, 긴 분량으로 인한 추가 제작비, 음악 저작권료(특히 해외음악)"라고 나열, 혀를 내둘렀다.
이어 "이러다 보니 제 인생에 상상못할 00억원대의 제작비라는 결과가 나왔다(It's not 10 billion. It's billions)"며 "돈 어디다 썼냐고 물으실 수 있겠지만, 물가가 참 많이 비싸더라. PPL을 받아도, 제작비의 아주 일부분일 뿐인 상황(요즘 백억 대 프로도 꽤나 있다지만, 전 이만큼 써본게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신 PD는 "부족한 점이 많이 보이시겠지만 재밌었으면 좋겠고 같이 수학여행 떠난 기분이었으면 좋겠다. 세븐틴이라는 좋은 친구들이 좀 더 친근하게 다가왔으면 좋겠고 착하고 웃긴거 다 알아줬으면 좋겠고 그 와중에 본업 참 잘하는 멋진 아이돌이란것도 소문 났으면 좋겠다"며 "일단 이번이 잘 되어야 다음이란게 있을 수 있으니까 시청률보다, 화제성이나 다른 면에서 유의미한 기록들이 생겼으면 하는 욕심을 부려본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끝으로 그는 "캐럿(팬) 분들에겐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멤버들의 모습을 볼 수 있게, 이제 세븐틴을 알아가시는 분들께는 가능한 친절하게, 이 친구들을 알려 줄 수 있게 양쪽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은 했는데 잘 되었는지는 모르겠다"며 "방송이 끝난 후 제작진이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더라도 세븐틴 친구들의 웃음과 진심들은 소중히 남았으면 좋겠다. 따스히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오늘(5일) 첫방송을 앞둔 tvN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은 여행 예능 20년 차 베테랑 'NA이드' 나영석 PD와 이탈리아의 여름으로 떠난 데뷔 9년 차 세븐틴의 찐한 우정 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서 세븐틴이 '꽃보다 청춘' 소원권을 뽑은 것을 계기로 기획이 성사됐으며,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선보여진 '꽃보다 청춘' 시리즈를 개편해 이번엔 '나나투어'란 새 간판을 걸었다.
나 PD는 세븐틴과 떠나는 이번 여행 예능에 대해 3일 제작발표회에서 "세븐틴은 그저 신비롭지 않고 대중과 호흡하는 팀"이라며 "이런 예능 프로를 누군가 처음 시작해야 한다면 세븐틴이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단순히 팬 분들만 보게 만드는 프로를 만들고 싶은 생각은 저희도 없다. 일반대중들이 봐도 충분히 재미있고 진입장벽이 높지 않다"고 자신해 눈길을 끌었다.
역대급 제작비가 투입된 '나나투어'는 세븐틴의 인간적인 매력은 물론 재미까지 모두 잡을 수 있을까. 오늘(5일) 첫방송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tvN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은 이날 오후 8시 40분에 첫 방송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