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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업★]'MC 서바이벌 우승' 故 경동호, 오늘(7일) 3주기..장기 기증 후 떠난 별

입력 2024-01-07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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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경동호/사진=KBS
故경동호/사진=KBS

[헤럴드POP=강가희기자]방송인 故 경동호가 3주기를 맞았다.

오늘(7일)은 경동호가 세상을 떠난 지 3년째 되는 날이다. 그는 2021년 1월 7일 뇌사 판정을 받았다. 향년 40세.

故 경동호의 안타까운 소식은 그와 절친했던 가수 모세를 통해 알려졌다. 모세는 개인 SNS를 통해 "2004년 KBS 'MC 서바이벌' 우승자이자 내 절친이기도 한 경동호 군이 오늘 뇌사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게는 일이 잘 안 됐을 때도, 사랑에 실패했을 때도,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도 언제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위로해 주고 응원해 주던 친구였습니다"라고 알렸다.

모세는 "너무나 점잖고 착하고 속이 깊었던 동호는 마지막 가는 길까지 장기기증이라는 멋진 일을 하고 있습니다"라며 "동호를 아시는 분들께서는 동호 가는 길 외롭지 않게 명복 빌어주실 것 부탁드립니다다"고 당부했다.

경동호는 2004년 KBS 'MC 서바이벌' 우승 후 KBS '8 아침뉴스타임-연예수첩', '주주클럽', '6시 내고향', '굿모닝 대한민국' 등에서 리포터로 활동하다 이후 스피치 강사로 활약했다. 후배 양성에 힘썼던 그는 2020년 4월 뇌출혈로 쓰러져 9개월 간의 사투 끝에 결국 세상을 떠났다.

유족들은 고인의 생전 뜻을 따라 장기기증을 택했다. 새 생명을 살리고 떠난 그의 선택은 모두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또 하나의 비보가 전해졌다. 생전 건강이 안 좋으셨던 고인의 어머니마저도 그가 떠난 후 6시간 만에 눈을 감은 것.

모세는 故 경동호의 장례식 이튿날 "동호 어머니께서 아셨나 봅니다. 큰아들 외롭지 말라고 손잡아 주러 가셨습니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에 네티즌들은 함께 별이 된 이들의 사연에 "하늘에선 부디 행복하시길 바란다"며 애도를 표했다.

뇌사 판정 후 생전 뜻에 따라 새 생명을 선물하고 하늘의 별이 된 故 경동호. 그가 남기고 간 따스한 흔적에 사람들이 추모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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