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유진기자]주진모가 사생활 논란이 있은 지 5년만에 등장해 아내에 대한 고마움과 애정을 고백했다.
5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배우 주진모와 함께 새해를 맞아 대구로 향했다.
주진모는 "살이 좀 쪘다. 관리할 때는 잘 못 먹지만 먹을 때는 왕창 먹는다"며 "오늘 허리띠 풀고 왔다"고 장난스레 말했다.
허영만과 식당으로 향하던 중 주진모는 "유산소 운동으로 관리한다. 예전에 육상선수였다"고 밝혔다. 이에 허영만은 주진모의 단단한 허벅지를 만져보고 놀랐다. 주진모는 "부상 당해서 그만두게 됐다"고 설명했다.
허영만과 주진모는 100g에 13,000원 한우 한 상을 먹으러 식당에 방문했다. 허영만은 "여러 점 먹었는데도 느끼하다는 느낌이 안 난다. 구수하고 깨끗하다"고 칭찬했다. 주진모 역시 입 안에서 녹는 소고기의 맛에 감탄했다.
주진모는 "아내와 아나운서 지인 소개로 만났다. 지인과 식사 자리에서 처음 만났다. 첫눈에 반해서 결혼할 때까지 하루도 안 빼놓고 만났다"며 아내 민혜연에 대해 언급했다. 허영만이 "되게 마음에 드셨나보다"고 하자 주진모는 "그렇다. 저도 그렇고 아내도 그렇다"며 쑥스러운 듯 웃었다.
허영만과 주진모가 바다로 낚시를 하러 갔다. 허영만이 "제작진 저녁밥 걸고 밥 사기 내기하자"고 제안했다. 제작진은 전부 합해 50명이었다. 허영만이 먼저 한 번에 2마리를 건져 올리며 승기를 들었다.
2019년 휴대폰의 사적인 대화가 일부 유출되며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던 주진모는 의도치 않은 공백을 가졌다. 지난 3년간의 공백에 대해 "배우를 시작하며 20대 때는 무서운 게 없었고 자신만만했다. 30대, 40대를 거치면서 주변 친구들과 상황이 달라졌다. 3년을 쉬며 혼자만의 시간을 갖게 되면서 많이 무너졌다. 그때 옆에서 아내가 버팀목이 됐다"고 고백했다.
낚시에 이어 두 사람은 특대방어를 먹으러 갔다. 특대방어 회를 먹은 주진모는 "고소한 향이 계속 돈다. 방어가 제철이긴 한가 보다"며 "숨어있던 기름이 확 나와서 혀를 확 감싸준다"고 설명했다.
방어 찌개도 나왔다. 찌개를 먹으며 주진모는 "아버지가 돌아가셨는데 선생님 뵈니까 후회스럽고 죄송했던 부분이 생각 났다. 아버지가 투영됐다"고 털어놨다.
대구의 백반집에 갔다. 식당에 있던 손님들이 주진모보다 허영만을 반기자 주진모는 "가족들한테 선생님 뵌다고 하니까 다들 신나서 꼭 팬이라고 말씀 전해달라고 하더라. 특히 막내 매형이 '무당 거미'라는 작품 좋아한다고 전해달라고 했다"며 허영만의 인기를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