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드라마

‘효심이네’ “전 가족에서 빼주시죠”…정영숙 감금한 이휘향에 칼 갈기 시작한 하준(종합)

입력 2024-01-06 21: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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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사진=KBS2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하준이 할머니 정영숙의 복수를 시작했다.

6일 밤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 30회에서는 명희(정영숙 분)가 감금된 사실을 알게 된 태호(하준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소라(박여름 분)는 이제야 결심이 선 듯 태호에게 “최 고문님이 강원도 별장에 감금되어 계시던 거 맞습니다. 거기 계시던 3년 동안 제가 매달 두 번씩 처방된 약을 가지고 가서 최 고문님을 찾아 뵀었습니다”라며 진실을 전했다.

“누가 할머니를 별장에 감금해 놓은 겁니까”라고 궁금해 한 태호는 숙향(이휘향 분)이 그랬다는 대답을 듣고 이유를 물었다. “아무래도 집안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제가 방문할 때마다 최 고문님하고 큰사모님하고 많이 싸우시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그 별장에서 벌어지고 있었습니다”라는 말에 절망한 태호는 술에 취해 효심을 찾아가 설움을 토해냈다.

한편 수경(임주은 분)은 결혼 후에도 차가운 태민(고주원 분)을 답답해 했지만 태민은 “결혼을 해도 날 가질 수 없다고 했잖아요. 원하는 결혼 한 걸로 만족하세요”라고 할 뿐이었다. “이게 부부예요? 난 신혼여행 가서도 혼자 여행 온 줄 알았어요. 날 모욕주려는 거면 이쯤 하세요”라고 쏘아붙인 수경은 “난 최수경 씨 모욕주고 싶은 생각 없습니다”라는 대답이 돌아오자 “최수경 씨? 우리 사람들 앞에서 결혼 선서 하고 혼인신고 마친 법적 부부라고요”라고 기함했다.

태민은 아랑곳 않고 “내가 몸 따로 마음 따로 안 되는 인간이라 그렇습니다”라고 대꾸했다. “결혼은 나랑 해놓고 마음을 딴 데 가 있다는 얘기를 당당하게 하시네요?”라며 기막혀 한 수경은 “결혼은 몰라도 다른 건 강요할 수 없을 거예요”라는 말에 “그래도 난 당신 와이프잖아요. 노력이라도 해줘요”라고 부탁했다. “난 이미 많은 걸 내려놨어요. 이런 나한테서 뭘 더 가져가고 싶은 겁니까”라는 냉담한 반응에 수경은 “그렇게 내가 싫어요? 여자로도 안 보여요?”라고 절박하게 물었지만 태민은 말없이 떠났다.

할머니 명희를 감금한 숙향 일가에 칼을 갈던 태호는 불법성을 꼬집으며 태민의 부회장 선임을 반대했다. 태민은 그런 태호가 못마땅한 듯 “그럼 네가 부회장 할래? 나도 내 인생 마음에 드는 거 아니니까”라고 빈정댔지만 태호는 “하라면 못할 것도 없죠. 어떻게, 캘리포니아에서 서핑하기 좋은 데라도 알려드려요?”라며 응수했다. 이후 태호는 “최 고문님이 계시던 시절의 태산을 만들 겁니다”라며 사람을 모으기 시작했다.

염진수(이광기 분)로부터 보고를 받은 숙향은 태호를 제거하기 위한 계획을 가동했다. 태호와 마주친 그는 “너, 태민이 반대했다며? 가족끼리 이럴 수 있어?”라고 추궁했지만 “가족이라 하시면 누구를 말씀하시는 겁니까? 저도 가족입니까? 할머니는요?”라는 답이 돌아오자 “무슨 말이 하고 싶은 거야?”라고 당황했다. 태호는 “큰어머니가 생각하시는 가족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궁금해서요. 큰어머니, 저 마음에 안 드시죠? 그럼 전 가족에서 빼 주시죠. 그럼 서로 서운할 것도 원망할 것도 없을 것 같아서요”라며 본격적으로 선을 긋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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