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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성난사람들' 이성진 감독, 감독상-작가상 2관왕 "위대한 사람들과"(에미상)

입력 2024-01-16 11: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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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중계화면 캡처
TV조선 중계화면 캡처

[헤럴드POP=박서현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성난 사람들'(BEEF)가 감독상, 작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16일 오전(한국시간) 제75회 프라임타임 에미상(이하 에미상)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피콕 극장에서 개최된 가운데 한국계 미국인 이성진 감독이 '성난 사람들'로 미니시리즈-TV 영화 부문 감독상을 수상했다.

이성진 감독은 "LA에 처음 왔을 때 내 은행 통장은 마이너스였다. 돈이 너무 없어서 그때 어렵게 살았었는데 제가 1달러를 저금하러 가니 은행 직원이 '1달러를 저금하러 오신거예요?' 하더라"라며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이 자리에 올라 보니 정말 위대한 사람들과 함께했다는 걸 다시 한 번 체감하게 된다"며 배우들, 관계자들, 제작진들, 가족들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감독상에 이어 TV미니시리즈·영화 작가상까지 거머쥐게 된 이성진 감독은 다시 한 번 무대에 올라 "이 작품을 (동료들과)줌으로 같이 썼다.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창구였다. 어려움을 같이 극복해 줘서 고맙다"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성난 사람들'은 일이 잘 풀리지 않는 도급업자 대니(스티븐 연)와 삶이 만족스럽지 않은 사업가 에이미(앨리 웡) 사이에서 난폭 운전 사건이 벌어지면서 내면의 어두운 분노를 자극하는 갈등이 그려진 드라마로, 이번 에미상에서 총 11개 부문 13명(작품)이 후보에 올랐다. 작품상과 감독상, 각본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여우조연상, 캐스팅상, 편집상, 의상상, 음향상 등이다.

한편 '성난 사람들'은 한국계 감독 이성진이 연출과 제작, 극본을 맡았으며 스티브 연, 데이비드 최, 조셉 리, 영 마지노 등 한국계 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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