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 권기선 부산경찰청장, 폭언이 소통의 취지?…해명에도 논란 '일파만파' 권기선 부산경찰청장이 부하 직원들에게 상습적으로 욕설과 폭언을 한 사실이 전해져 논란을 일으켰다.
폭언 논란을 빚은 권기선 경찰청장은 이번 문제로 총경급 직원이 공개적으로 사과를 요구하고 나서자 해명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7일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한 총경급 간부 A씨에게 권기선 경찰청장이 "최근 업무보고 때 권 청장이 수치심을 느낄 정도의 심한 폭언을 했다"며 "공식 사과와 재발 방지 촉구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앞서 권 청장은 이달 3일 업무보고 자리에서 A씨에게 '보고서 제출이 늦다'는 이유로 호통을 쳤다.
A씨는 구체적인 폭언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경찰청 안팎에는 당시 권 청장이 '개××' 등의 욕설과 함께 심한 폭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평소 권 청장이 부하 직원에게 하는 발언이 도를 넘었다. 조직을 위해 반드시 고쳐야 할 일이라 생각해 불이익을 감수하고 공개적으로 사과를 요구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A씨의 문제 제기 이후 비슷한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직원들에 따르면 권 청장은 지난해 12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행사장을 점검하면서 문제점을 발견하자 담당인 B씨에게 심한 욕설을 했다. 당시 B씨는 권 청장에게 "왜 욕을 하십니까"라고 반발했다.
이번 폭언 논란이 불거지자 권 청장은 이날 A 총경을 만나 사과했다. 권 청장은 "친근한 분위기 속에서 소통하며 일하자는 취지였는데 욕심이 앞서 과한 발언을 했다"고 해명했다.
권기선 부산경찰청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권기선 부산경찰청장, 친근한 분위기면 막말해도 되나" "권기선 부산경찰청장, 욕심이 지나쳤지" "권기선 부산경찰청장,듣는 사람도 기분 좋아야 소통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