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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비킴, 때가 어느 때인데…기내 난동 이어 성추행 의혹 "기억 못해"

입력 2015-01-09 11: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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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윤성희 인턴기자]가수 바비킴이 미국행 비행기에서 기내 난동과 성추행 의혹으로 현지 경찰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한항공 측은 9일 "바비킴 씨가 지난 7일 오후 인천공항을 출발해 미국 샌프란시스코 공항으로 가던 항공기에서 술에 취해 고성을 지르는 등 난동을 부렸다"며 " 이 과정에서 여자 승무원에게 허리를 만지는 등 신체를 접촉해 성추행 의혹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바비킴 [사진=송재원 기자]
바비킴 [사진=송재원 기자]

바비킴은 마일리지를 사용해 비즈니스석으로 예약했지만, 항공사 직원의 실수로 이코노미석으로 배정받자 감정이 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등석에 탑승한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5일 승무원의 마카다미아 제공 서비스를 문제 삼아 박창진 사무장을 질책하며 항공기에서 내리게 했다. 이 때문에 항공기는 JFK 공항에서 이륙을 위해 활주로로 가던 중 탑승구로 되돌아가는 초유의 '땅콩 회항'사건이 발생해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땅콩 회항' 사건 한 달도 되지 않은 현재, 바비킴의 기내 난동에 네티즌의 비난이 속출하고 있다. 특히 바비킴 소속사 측은 "바비킴 본인이 어떠한 실수를 했는지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해 논란은 더욱 거세질 전망이다.

한편 바비킴은 미국 시민권자여서 미국에서 처벌받을 가능성이 큰 상황이지만, 국내 영토로 간주되는 항공기 안에서 난동을 부렸기때문에 국내 항공보안법 등의 적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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