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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TV]"너 때문에 버텨"…‘닥터슬럼프’ 박신혜에 정식 고백 예고한 박형식

입력 2024-02-12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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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쳐

[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박형식이 고백을 미뤄뒀다.

지난 11일 밤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 (극본 백선우/연출 오현종) 6회에서는 하늘(박신혜 분)에게 고백을 예고하는 정우(박형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늘은 “자기 전에 한 잔 마시면 숙면에 도움이 된대”, “잠옷도 포근한 걸로 바꾸면 잠이 더 잘 온다고 하더라고”라며 정우의 숙면 프로젝트에 나섰다. “이불을 자주 빨리 않으면 집먼지 진드기가 배양돼서 수면의 질이 떨어진대”라며 정우와 함께 이불 빨래를 하던 하늘은 “그리고 나 너한테 호감 따위가 생긴 것 같아”라고 고백했다.

“무슨 그런 얘기를 빨래 밟다가 하냐?”고 얼떨떨한 표정을 지은 정우는 “사실 나도 잘 모르겠어. 면역력이 약할 때 감염에 취약해지는 것처럼 나도 지금 이런 상태라 약해진 건지”라는 말에 “지금 나한테 호감이 생긴 걸 감염됐다고 표현한 거야?”라고 기막혀 했다. 하늘은 “나도 몰라 호감인지 감염인지. 우정보다는 무너가 진한 것이, 그렇다고 좋아한다기엔 섣부르고”라며 “일단 보류하는 게 낫겠지? 넌 지금 이런 감정 보다 해결해야 할 일이 많잖아. 우리 마음이 뭔지는 추후에 생각하자”고 관계 정립을 미뤘다.

정우는 “내가 어제 한 말 있잖아. 보고싶다고 한 거, 그거 진심이었어”라고 고백하며 “나 사실 너무 힘든데 너 때문에 버텨. 그러니까 조금만 기다려줘. 이게 진한 우정인지 면역력이 약해져서 감염된 건지, 아님 다른 어떤 감정인지 뭐가 됐든 지금 이 모습은 싫으니까”라고 말했다.

정우와 하늘 앞에 두 사람의 ‘전교 3등’ 동창(이성경 분)이 나타났다. “우리는 그냥 동문이 아니지. 우리 서로 호감 있는 사이였잖아”라는 동창의 폭탄 발언에 정우는 “호감? 우리가?”라고 펄쩍 뛰며 하늘의 눈치를 봤다. “기억 안 나? 너 급식 당번일 때 나한테만 소시지 엄청 많이 줬잖아, 전교 20등까지만 끊어서 특별 자습 했을 때도 나한테 엄청 잘해줬고. 네가 자꾸 호감 표시 하니까 나도 마음 생기고 그랬잖아”라는 동창의 말에 하늘의 기분은 점점 가라앉아 갔다.

동창은 “나 괴롭히는 애들 있다고 주먹질 하고 그랬던 거 기억 안 나?”라며 학창시절, 치마 밑으로 불법촬영을 하려던 남학생들을 정우가 제압해줬던 일을 꺼내고는 “정우 얘 엄청 멋있었잖아, 지금도 멋있지만”이라고 수줍어했다.

동창과 헤어진 후, 하늘은 “나한테는 세상 독종처럼 굴더니 누구한테는 인터넷소설 남주였구나?”라며 “야, 너 급식 당번일 때 나한테 피망만 준 건 기억 나냐? 너 그렇게 음식 가지고 차별하면 벌 받아”라고 정우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후 전교 3등이 겪은 모든 일은 정우가 하늘을 지나치게 견제하다 벌어진 착각이었던 것으로 그려졌다.

하늘은 공판을 앞둔 정우에게 화를 낸 것이 못내 마음에 걸리는 듯 다시 옥탑을 찾았다. 하늘이 동창의 말에 질투의 감정을 느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은 가운데 정우는 “나, 너 좋아해”라며 참아왔던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나 진짜 너 때문에 버텨. 넌 꼭 누군가가 처방해 준 약 같아. 나 PTSD 있어도 병원 안 간 거, 네가 약 같아서 이 마음을 잡고 버티게 해줘서 안 간 걸지도 몰라. 이 힘든 거 다 지나가고 나면 그때 제대로 얘기할게”라며 정식 고백을 예고했다.

한편 '닥터슬럼프'는 매주 토,일 밤 10시 30분에 JT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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