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북전단 살포, 북한 "남조선 당국 대화냐 대결인가"...정부 입장은?

입력 2015-01-08 09: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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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대북전단 살포와 관련해 북한이 우리 측에 "책임있고 분명한 입장을 밝혀라"는 압박을 가해 시선을 모았다.

북한 국방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남조선 당국은 진정으로 북남관계에서 대전환, 대변혁을 가져올 생각이 있는가"라며 이 같이 말했다.

국방위는 "우리 군대와 인민은 이미 북남관계를 개선하는데 절실히 필요한 실천적 조치들을 실행하는 길에 들어섰다"며 "북남관계 개선을 위한 진정어린 입장을 명명백백하게 밝힌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측 민간단체들이 지난 5일 삐라를 살포한 것과 향후 영화 '인터뷰'의 DVD 등을 북측에 날려보내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을 언급하며 "남조선 당국은 아직도 '표현의 자유'를 구실로 제 관할지역에서 감행되는 대결망동하나 저지시킬수 없다고 떠들어 대고있다"고 비난했다.

국방위는 "이런 무능무력한 상대와 열백번 마주앉아야 북남관계에서 대전환, 대변혁을 가져올 수 없다는 것은 너무나도 자명한 이치"라며 "남조선 당국은 대화냐, 대결인가 하는 양자택일의 길에서 이에 대한 똑똑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방위는 또 한미연합군사훈련에 대해서도 언급하면서 "남조선 당국은 진정으로 조선반도의 평화적인 환경을 마련하려고 하는가 아니면 긴장격화의 길로 계속 나갈 작정인가하는 입장을 똑바로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대북 전단 살포를 막는 건 적법하다는 판결에 대해서 정부가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한다고 밝혔습니다. 지금보다 적극적으로 전단 살포를 막겠단 뜻으로 대북 민간단체는 반발하고 나섰다.

앞서 북한은 지난 7일에도 조선중앙통신 논평을 통해 정부가 대북 전단 살포에 '수수방관' 하고 있다며 "진심으로 북남관계 개선과 대화에 나설지 입장을 명백히 밝히라"고 요구하는 등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계기로 연일 우리 측의 태도변화를 압박하고 있다.

대북전단 살포에 네티즌들은 "대북전단 살포, 북한 최악", "대북전단 살포, 또 난리네", "대북전단 살포, 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방송화면
▲사진=KBS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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