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발연기 논란에 휩싸인 스타들이 그 파장에 입을 열었다.
27일 SBS 예능 '강심장VS'에는 그룹 하이라이트 이기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기광은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경상도 출신 셰프 백은호 역을 맡아 사투리 연기를 선보인 바. 그러나 "내는 니 좋아했다고!"라고 고백하는 신에서 어색한 사투리를 사용해 발연기 논란을 일으켰다.
이기광은 해당 신을 언급하며 "청계천에 많은 직장인들이 계신데 거기서 소리를 내니까 부담스러워서 등에 식은땀이 좀 났다"며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전라도 광주 출신이라 부산 사투리가 쉽지 않았다. 연습은 많이 했지만 억양이랑 뉘앙스 자체가 다르다 보니 오묘한 억양이 나온 것 같다"는 해명을 전했다.
지난해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배우 박재정 역시 15년째 꼬리표인 발연기 논란에 울분을 터뜨렸다. 2008년 '너는 내 운명'에서 강호세 역을 맡았던 박재정은 부족한 대사 전달력과 연기력으로 '발호세'라는 뼈아픈 별명을 얻은 바.
이에 대해 박재정은 당시 촬영 일정이 너무 빡빡했다며 "'분가하겠습니다'라는 대사를 하는데 저도 귀가 있고 눈이 있으니 다시 찍고 싶은 발음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신인이었던 자신에게 그럴 용기가 없었다며 "NG 컷은 감독의 권한"이라며 뒤늦은 해명을 전했다.
그룹 인피니트 성종은 데뷔 초 연기에 도전했으나 "생각이 많을 땐 레몬사탕이지"라는 밈만 남긴 채 연기 혹평을 받았다. 성종은 "비하인드를 말하자면 연기인지 모르고 갔다. 저한테는 예능이라고 하고 너무 바쁠 때라 매니저님이 대본을 안 줬다. 현장에서 대본을 받아 외워서 했다. 감독님의 경멸하는 눈빛을 잊을 수 없다"며 억울함을 털어놨다.
이들 외에도 그룹 슈퍼주니어 규현 역시 KBS2 '더 시즌즈 - 이효리의 레드카펫'에 출연해 웹드라마 속 자신의 모습을 보고 한탄했다. 그는 "처음으로 저런 걸 찍어보는 거라 시선 처리가 불안정했다"는 해명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