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래퍼 비프리(최성호)가 지역구 후보의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4일 서울 도봉경찰서는 최씨를 선거방해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6시쯤 지하철 쌍문역 인근에서 진행된 서울 도봉갑 국민의힘 소속인 김재섭 후보의 선거 유세 현장에서 선거운동원들을 밀치고 폭언한 혐의를 받는다. '선거유세를 하는데 어떤 사람이 와서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최씨의 신원을 확인한 뒤 입건했다.
최씨는 당시 현장에서 김 후보에게 이태원 참사를 언급하는가 하면 이를 말리던 A씨까지 밀친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지난달 14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김 후보 캠프 선거사무원에게 폭언을 했던 것이 밝혀졌다.
최씨는 선거방해 혐의로 고소당한 것을 알곤 이날(4일)도 김 후보와 캠프 관계자들을 찾아가 소란을 피워 경찰에 신고됐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프리는 2020년에도 동료 래퍼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된 바 있다. 또 2020년과 2021년 발매한 음원에 방탄소년단, 유재석, 강호동 등 본인과 관계가 없는 스타들을 저격하는 가사를 실어 논란을 빚었다.
또한 지난해 벌금 5만 원을 내지 않아 검찰청으로부터 통장을 압류당했고, 이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쏟아냈다. 당시 비프리는 "5만 원 때문에 통장 압류 하셨네요.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다음에는 수갑과 몽둥이 들고 오시지 그러세요"라며 불쾌감을 드러내 빈축을 샀다.
한편 비프리는 2009년 EP 앨범 '자유의 뮤직'으로 데뷔, 제12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랩&힙합 노래상을 수상했다. 2015년에는 Mnet '쇼미더머니 4'에 출연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