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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초점]'고려거란전쟁'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잡음 거두고 유종의 미

입력 2024-03-11 09:5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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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고려거란전쟁' 방송 캡처
사진='고려거란전쟁' 방송 캡처

[헤럴드POP=강가희기자]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이 긴 여정을 끝마쳤다. 방영 도중 여러 논란에 휩싸였지만 자체 최고 시청률로 유종의 미를 거둔 것이다.

지난 10일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인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이 32회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고려거란전쟁' 최종회에서 강감찬(최수종 분)을 포함한 고려의 대군은 귀주 벌판에서 거란군을 포위하며 전쟁 승기를 거머쥐었고, 승전보를 전해 들은 현종(김동준 분) 역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모든 것을 이룬 강감찬은 현종에게 사직을 윤허해 달라고 청했고, 자신의 손을 놓아준 현종을 뒤로한 채 눈물을 흘리며 정전을 빠져나가는 강감찬의 모습은 짙은 여운을 남겼다.

이에 '고려거란전쟁' 최종회 시청률은 13.8%(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뿐만 아니라 동시간대 방영된 모든 프로그램을 포함하여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두며 긴 여정을 마무리 지었다.

하지만 '고려거란전쟁'의 여정은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다. 앞서 '고려거란전쟁'은 원작자와의 갈등에 휩싸인 바. 방영 도중 원작자 길승수 작가는 "역사적 사실을 충분히 숙지하고 자문도 충분히 받고 대본을 썼어야 했다"며 '고려거란전쟁'의 전개 방식에 쓴소리를 남겼다.

이후 '고려거란전쟁'은 계속해서 원작 무시 논란,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였다. 원작 전개를 따르라는 비판이 담긴 청원 역시 1000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냈고 이에 '고려거란전쟁' 측은 "1회부터 방송을 마친 20회까지 이정우 작가 단독으로 역사적 자료를 통한 고증과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완성하였다"라고 강조, 시청자들의 우려를 알고 상황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다며 남은 회차에서는 현종과 강감찬 장군의 호국정신을 완성도 있게 그려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처럼 시청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던 '고려거란전쟁'은 이후 귀주대첩으로 이어지는 전쟁신들을 선보이며 압도적인 연출력으로 다시금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전개 논란을 불러왔던 '고려궐안전쟁'을 끝내고 전쟁신을 재개하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킨 것이다.

한편 '고려거란전쟁'은 오는 16일 오후 9시 15분 스페셜 방송으로 종영의 아쉬움을 달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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