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임하룡과 현진영의 이야기가 눈길을 끈다.
18일 밤 8시 10분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80~90년대 코미디계를 풍미했던 대한민국 최고의 개그맨이자 배우 '영원한 젊은 오빠' 임하룡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임하룡은 붓을 잡고 그림을 잡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공용 화실에서 제작진을 만난 임하룡은 "여기에 다른 화가분들도 계시고 그냥 취미로 그림 그리시는 분들도 계신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기 제사 문 앞에서 그림을 그리게 된 막내다"며 "내가 개그맨이니까 재미있는 그림을 많이 그리고 있는데 다들 재미있다고 해서 계속 그리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시그니처인 아라비아 숫자에 대한 그림을 소개했다.
임하룡은 "너무 친한 사람들이 많은데 누구를 초대할지 고민이 많았다"며 "살면서 나에게 많은 도움을 줬던 친구들이 많은데 본의 아니게 상처를 준 친구들도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 임하룡은 초대할 친구들에 대해 "살면서 내게 도움을 많이 줬던 친구들인데 본의 아니게 상처 준 친구들도 있을 것 같다"며 "그중에서도 밥 한 끼 해주고 싶은 후배들이 생각나는데 만나서 사과도 할 겸 그런 자리를 마련하고 싶다"고 했다. 이후 임하룡은 가수 현진영, 배우 김민희, 개그맨 홍록기를 불렀다.
임하룡은 현진영과의 인연에 대해 "어릴 때 부터 알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SM창업자의 이수만과 친구라고 했다. 그리고 현진영은 SM의 1호 가수였다.
임하룡은 현진영에게 "춤 추고 놀았던 기억 나냐"고 물었다. 현진영은 "저도 아저씨를 오래전 부터 뵈었는데"라고 했다. 그러자 이때 임하룡은 "호칭 정리 제대로 해달라"고 했다. 이에 현진영은 "너무 어릴 때 부터 입에 배서 그랬다"고 했다. 그러면서 "아저씨 형님이라 하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하룡은 또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보라색 반팔티를 입었는데 너무 예쁘더라"며 "유명한 레스토랑이 있었는데 거기서 기타 치는 가수의 후배였다"고 했다.
임하룡은 "당시 아내가 20살이고 내가 29살이었다"며 "동네에서도 나이차가 9살이었고 내가 늙어 보이니까 유명했다"며 "어떤 사람은 내 아내가 막냇동생인 줄 알고 쪽지를 준 사람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임하룡 아내에 대한 이야기를 듣던 현진영은 "저 같은 경우는 아내 안 만났으면 어디서 변사체로 발견됐을 거 같다"며 "전 아내를 만난 이후부터 사회면에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현진영은 아내가 자신을 정신병원에 넣었다고 고백해 충격을 자아냈다. 현진영은 "내 모습이 불안정해보였다더라"며 "극단적 생각도 할 거 같고 불안해서 안 되겠어서 병원에 입원하자 하는데 그게 하필 앨범 발매 날이었다"고 했다.
이어 "제가 안그래도 뭐가 많은데 정신병원 입원이라는 꼬리표까지 물고 가는 게 싫다 했다"며 "그랬더니 아내가 그럼 자기랑 헤어지고 가지 말라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그냥 기자회견으로 우울증이랑 공황장애를 고백했는데 기자가 후유증이냐 한걸 저는 또 그걸 못 듣고 되물어 봤는데 그게 답이 돼서 기사로 나갔다"며 "그렇게 병원에 갔는데 음반이 불티나게 팔렸다"고 회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