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이른바 ‘재밌네 대첩’이 마무리 된 시점에서 한소희가 또 다시 류준열 전 연인 혜리를 겨냥한 저격글을 올리며 논란이다.
배우 류준열, 한소희는 지난 15일 하와이 목격담이 나오며 열애설에 휩싸였다. 당초 양측은 하와이 체류 사실 외에 열애 여부는 말을 아꼈으나 류준열과 전 연인 혜리의 결별 타임라인을 두고 환승연애 의혹 등 여러 구설이 나오며 결국 열애를 인정했다. 혜리가 둘의 열애설이 불거진 날 “재밌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린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당초 한소희는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다”며 혜리의 SNS를 의식한 듯 “저도 재미있다”고 다소 감정적인 해명을 했다가 이 글과 함께 사용된 칼 든 강아지의 사진 등이 논란이 되자 혜리에게 사과,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을 토대로 봤을 때 ‘환승’은 결코 아니라며 재차 해명한 바 있다.
혜리 역시 자신의 글로 인해 생긴 억측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입장을 설명했다. 그는 “지난 11월, 8년간의 연애를 마친다는 기사가 났다. 그 과정이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판단도 아니었고, 결별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누었다. 하지만 그 대화를 나눈 이후로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다”며 그로부터 4개월 뒤 뜬 열애설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였고, 자신의 행동으로 피해를 입은 한소희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처음 글을 올렸던 이유를 깔끔하게 설명하고 사과한 혜리가 직접 마침표를 찍으면서 세 사람을 둘러싼 환승연애 논란은 소강되는 국면이었다. 하지만 한소희가 29일 새벽 새 글을 올림으로써 논란에 다시 기름이 부어졌다. 환승연애가 아니라며 거듭 부정하는 내용이다. 한소희는 자신과 류준열의 만남은 “2023년 11월 사진전이 정확히 초면이었다”며 류준열과 혜리의 이별은 “정확히 작년에 헤어진 게 맞다. 서로의 안녕과 건강을 빌며 마지막 인사를 한 것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혜리를 향해 “11월에 만나자 한 것은 제가 당사자가 아니라 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재회를 목적으로 만나자고 한 것이 아니”라며 “이것이 거짓이라면 반박기사를 내셔도 좋고 사방팔방으로 연락을 하려고 해도 닿지 않는 선배님께서 연락 주셔도 좋다. 저도 당사자 분 한 분이 입을 닫고 있음에 답답한 상태”라고 했다. 또한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이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 재회의 목적이 아닌 문자를 마치 미련이 가득한 내용으로 둔갑시켜 4개월 이후 이뤄진 새로운 연애에 환승이란 타이틀을 붙여놓고 아무런 말씀도 안하시는지 궁금하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소희의 답답한 심경이 고스란히, 그야말로 필터 없이 담긴 장문의 글이다. 한소희 역시 본인에게 씌워진 환승연애 프레임이 억울할 것은 이해하지만 이렇듯 감정적이고 충동적인 글은 결국 스스로에게 먹칠을 하는 모양새라 안타깝다. “이 사람 저 사람 다 만나보니 결국 너나할 것 없이 얼굴값 꼴값 하던 탓에 시간낭비하기 십상이었다”, “저를 소비하지 마시고 끝까지 저를 싫어하시고 저에 대한 관심을 저버리시고 찾지도 마시라” 등 여럿에게 무례한 문장을 공개적으로 실었다며 여론은 더 악화되기만 하고 있다.
전연인과 현연인 사이 공방이 오가는 가운데 류준열은 열애 인정과 법적대응을 알린 첫 입장문 이후 침묵을 지키고 있다. 하지만 입을 연다면 그건 차라리 류준열과 혜리의 연애에서 제3자인 한소희가 아닌 양측과 모두 접점이 있는 류준열이어야 한다는 것이 중론이다. 연애가 사생활이기는 하나 이렇게 사태가 커졌음에도 류준열은 아직까지 입을 열지 않고 있어 과연 추가적인 입장 표명이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