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46년차 강희선 성우가 직업 의식을 보여줬다.
17일 밤 방송된 tvN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강희선 성우의 46년 연기 인생이 그려졌다.
‘짱구는 못말려’에서 짱구 엄마 봉미선의 목소리를 연기하고 있는 강희선 성우는 “짱구 엄마 정말 고생 많이 하시거든요”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999년부터 무려 26년간 연기하고 있다는 유재석의 말에 “저보다 짱구 엄마가 더 오래 살 것 같아요, 이렇게 하다간”이라고 해 웃음을 주기도. “계속 같은 나이인 거죠?”라는 두 자기들의 말에 “계속 스물여덟 살이에요. 짱아는 돌도 안 됐어요, 아직도 기어다녀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이후 강희선 성우는 대장암 발견 후 47번에 걸친 항암 치료를 받았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병실에서 녹음한 적도 있어요. 지하철 안내 방송은 짧으니까 임시로 녹음해서 보내고 항암 치료 후 다시 녹음하고..”라며 투병 중에도 더빙 활동을 계속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긴 강희선 성우는 “성우 일을 사랑해요”라며 직업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을 보여줬다. 그는 "계속 추적 관찰을 하고 있어요, 3개월에 한 번씩. 얼마 전에도 다녀왔는데 깨끗하다고 하더라고요"라고 전해 축하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