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유지우기자]조관우가 가족에 대한 비화를 밝혔다.
13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83회에서는 특급 게스트 인순이와 조관우의 등장으로 전원 마을을 열광케 했다.
여자들이 떠난 오후의 양촌리에서는 남자들의 설거지 노동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버벅거리는 이계인에 김용건과 임호는 무한 대기를 겪어야 했고, 김용건은 "내가 닦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손수 시범에 나서기도. 능숙한 솜씨로 설거지를 해내는 김용건.
임호는 "설거지를 하는 일을 하시면 일당을 세게 받으실 것 같다"라 말하며 웃었다. 이어 ‘천상의 목소리인 남자 가수’를 추측하기 시작한 이들은 김동률과 이적을 꼽았다. 김용건은 "동굴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있지 않냐"며 김동규를 생각해 냈다. 김용건은 "힌트라도 더 주지 그랬냐. 설거지에 집중이 안 된다"며 그 정체를 궁금해했다.
인순이는 "고구마순에 추억이 있다. 엄마가 고구마순으로 김치를 담가 주셨다. 젓갈을 잔뜩 넣어 주신 김치다. 엄마가 해 주다가, 엄마가 안 계시니 먹을 수가 없다. 누가 해준다고 해도 그 맛이 안 난다"라 말했다. 김수미는 "고구마순으로 나물을 해 주겠다"며 품삯으로 얻은 고구마순으로 인순이의 추억에 이바지하고자 했다.
이어 정체불명의 가야금 소리가 들려왔고, 그 끝에는 조관우가 자리해 있었다. 조관우는 "(인순이) 누나께서 노래 선물을 하러 가신다기에 저도 같이 하고 싶어 오게 됐다. 어떤 방송보다도 긴장이 된다. 사실 조금 떨린다"며 소감을 전했다.
조관우는 "이혼을 두 번 겪었고, 아이가 넷이다. 제가 부족해 사기와 실패를 겪었고, 아이들의 등록금을 못 대준 적이 있었다. 그게 마음에 걸린다. 술로 흥청망청 보낸 시간이 있다. 아이들이 걱정을 해줄 때, 그게 가장 미안했다"며 아픈 기억을 되짚기도.
이어 봄봄 음악회가 펼쳐졌다. 인순이와 조관우는 등장만으로 환호성을 자아냈고, 조관우는 인순이에 "방에 들어가 계셔라"라 말하는 등 떨리는 심정을 내비쳤다.
조관우는 ‘늪’, ‘고향역’ 등을 가창하며 분위기를 촉촉이 적셨고, 인순이는 ‘밤이면 밤마다’, ‘선물’, '아버지' 등을 통해 묵직한 감동을 안겼다.
한편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은 20년 전 안방극장을 울고 웃게 만들었던 1세대 국민 배우들의 맛깔나는 전원 라이프로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2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