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송승헌이 홍석천과 만나 유쾌한 입담을 밝혔다.
4일 방송인 홍석천의 유튜브 ‘홍석천의 보석함’ 측은 ‘탑게이 불변의 이상형’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송승헌과 홍석천은 지난 1996년 시트콤 ‘남자셋 여자셋’을 통해 처음 만나고 인연을 이어왔다. 홍석천은 송승헌에 대해 “그때보다 지금이 훨씬 깊이 있고 매력적이다. 그때도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 떨렸던 느낌이었는데 지금도 눈이 너무 깊다”라고 추켜세웠다.
모델로 데뷔한 송승헌은 본격 연기 활동을 하기 전을 떠올렸다. 그는 “스무살에 카페 아르바이트를 했다. 당시 청바지 회사 디자이너 분들이 회식하러 오셨다가 신인 모델을 찾는다고 명함을 줬다. 본사에 갔더니 두 명이 앉아있더라. 당시 만난 친구들이 원빈과 소지섭이었던 것”이라며 “빈이는 최종에서 떨어졌고 나랑 지섭이만 된 것”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홍석천은 이상형을 이정재에서 송승헌으로 바꿨다고 했다. 그 이유에 대해선 “(이)정재랑 식사 자리가 있었는데 정재가 ‘형 이제 그만하세요. 제 입장도 있잖아요’ 하더라. 내가 미안하다고 이제 승헌이로 갈아타겠다고 그 뒤로 송승헌이라고 하고 있다”고 장난치며 “그게 기사가 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송승헌은 “어느날 어머니가 전화하셔서 ‘왜 홍석천 씨 자꾸 네가 이상형이라고 그래’ 하더라. ‘너 아니지?’ 했다. 내 아들이 혹시..한 것”이라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홍석천은 이에 송승헌 어머니를 향해 “죄송하다. 다시 급사과드린다. 제가 승헌이를 어렸을 때부터 진짜로 혼자 좋아했던 거니까 오해하지 마시라”고 절을 올렸고 송승헌은 “이제 그만 저 놔주세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홍석천은 그러자 “은우야”라고 차은우를 소환하며 “네가 데뷔했을 때 형이랑 같이 ’정글의 법칙‘을 갔었잖냐. 형 일주일 내내 잠을 못잤다. 사랑한다. 보석함에 한번 나와달라. 승헌아 넌 졸업했다”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