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백종원이 IMF 때문에 어려움에 처했다가 이후 극복한 사연을 전했다.
9일 밤 7시 40분 방송된 tvN '백패커2'에서는 백종원과 멤버들이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사상 처음으로 출장지를 미리 고지했다. 이를 들은 백종원의 표정은 심각했다. 이에 백종원은 "우리가 갈 게 뭐 있냐는 생각드는 게 거기는 단체급식의 최고봉이다"고 했다. 바로 진천 선수촌이었기 때문이었다.
이어 백종원은 식단표를 보더니 "우와 야 몇 줄이야 이게"라며 놀랐다. 한 끼에 무려 16가지 메뉴가 나오며 인당 객단가가 2만원이었다. 이에 백종원은 "뷔페식당이 1인당 5만원짜리 뷔페다"며 "이거 준비 많이 해가야지 잘못하면 이거 개망신 당하는 거다"고 걱정했디.
그렇게 백종원과 멤버들은 출장지인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으로 갔다. 장재근 국가대표 선수촌장은 "외부에서 예능으로 처음 오셨다"며 "식당도 최초로 공개된다"고 말해 모두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식당을 본 백종원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식당에는 수용인원이 무려 450명인데다 매 끼니마다 육회, 한우, 랍스타 등이 나온다고 했다. 백종원과 멤버들은 "여태까지 온 곳 중에 제일 좋다"며 감탄했다.
백종원은 "안오려고 했다"며 "최고의 식당인데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싶었다"고 했다. 이후 백종원과 멤버들은 시식을 하러 갔다. 음식을 본 안보현은 "이거 웬만한 뷔페보다 훨씬 좋다"며 감탄했다. 하지만 백종원은 "자신감이 완전히 가라앉는다"며 걱정했다.
백종원과 멤버들은 특식을 만들게 됐다. 장재근 촌장은 "파리올림픽이 80일 정도 남아 지친 선수단에게 변화를 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의뢰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백종원은 "사실 우리나라 최고 식당은 선수촌 식당이다"며 자극적인 음식을 만들게 됐다고 전했다.
백종원은 닭발과 족발, 삼색 치킨을 만들겠다고 했다. 이수근은 닭발을 보더니 "근데 사모님이랑 포차에서 만나신거 아니냐"고 물었고 백종원은 "뭔 소리냐"며 "나도 IMF 때 망했다"고 했다. 이어 "진짜 쫄딱 망했는데 그 포차로 다 갚았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