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김상훈 현장검증, 숨진 박 씨 아들 고함에 '피식' 웃으며...

입력 2015-01-19 17:5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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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안산 인질살해 사건의 현장검증이 19일 실시됐다.

이날 현장검증은 피의자 김상훈이 지난 13일 인질극을 벌인 부인의 전 남편 박모 씨의 안산 상록구 집에서 비공개로 진행됐다.

김상훈은 현장검증을 위해 경찰서를 나서면서 "피해자들을 살해할 생각은 없었다"며 "죽을죄를 졌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건 현장에 도착해서는 숨진 박 씨의 아들이 고함을 지르자 거칠게 대꾸하기도 했다.

박 씨의 아들은 김상훈 현장검증 전 건물 안으로 들어가는 범인의 뒷모습에 대고 "왜 우리엄마 괴롭히냐"고 소리쳤다. 그러자 김상훈은 뒤돌아보며 입 꼬리를 한쪽으로 올려 '피식' 비웃은 뒤 "네 엄마 데려와"라고 조롱하듯 말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을 증폭시켰다.

현장검증은 사건 하루 전날 오후 김상훈이 박 씨 집에 들어가는 상황부터 시작됐다. 경찰은 이어 김상훈이 박 씨를 살해하고 귀가한 박 씨의 막내딸을 흉기로 살해한 과정 등을 차례로 확인했다.

경찰은 인질극 당시 김상훈이 막내딸을 살해하기 전 성추행 등이 있었는지를 가리기 위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또 경찰은 김상훈이 환각상태에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도 있다는 판단에 따라 김 씨의 모발 등을 국과수에 보내 검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상훈 현장검증 소식에 네티즌은 "김상훈 현장검증, 최악이야" "김상훈 현장검증, 정말 끔찍하다" "김상훈 현장검증, 진심 어린 반성의 기미가 없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YTN 방송 화면 캡처]
[사진=YTN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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