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모친 살해범 강준수의 아버지가 아내와 아들의 갈등을 회피했다고 고백했다.
17일 밤 첫 방송된 tvN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에서는 모친 살해범 강준수의 어린시절이 그려졌다.
준수는 어린시절 어머니께 영어 테이프를 다 외웠다고 자랑한 이후 공부 시간이 11시간으로 늘었다고 말했다. 그땐 공부가 재미있었으며 그렇게 힘들지 않았다고 회상하기도. 이러한 노력으로 수많은 상과 초등학교 6학년의 나이에 토익 점수 875점을 기록했다고 전해 충격을 줬다. 이후 공부 압박이 체벌로 이어진 이야기가 그려졌다. 준수의 아버지는 “저도 몰랐다가 애가 목욕할 때 본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아내와) 많이 싸웠던 적이 있었죠”라며 뒤늦게 상황을 인지했다고 전했다. 그는 “애 엄마의 성향이 나보다 더 강하다 보니까 체벌에 대해서 내가 졌죠 그냥.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그냥 알면서도 또 싸워봐야 내가 지니까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어요”라며 사실상 체벌을 방관했다고 전했다.
이후 늘 전교 1등이었지만 딸이라는 이유로 집안의 지원을 받지 못했던 준수 엄마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야간 고등학교를 다니며 본인의 힘으로 대학에 입학하고 일본 유학 중 남편을 만나 결혼하며 공부를 포기하게 된 이야기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