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김명수가 이유영에 대한 마음을 굳혔다.
25일 밤 10시 10분 방송된 KBS2TV '함부로 대해줘'(연출 장양호/극본 박유미)14회에서는 신윤복(김명수 분)이 김홍도(이유영 분)와 함께하고자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홍도는 신윤복 걸음 걸이를 봐주고 있었다. 하지만 신윤복은 뚝딱거렸고 이를 본 김홍도는 "자연스럽게 다시 하라"고 했다. 신윤복이 "알겠다"고 하며 다시 뒤돌아 걸어가자 김홍도는 "바로 그거다"며 "그렇게 걸으면 된다"고 했다.
신윤복은 다시 알겠다면서 걸어봤지만 또 뚝딱거렸다. 이를 본 김홍도는 "자연스럽게 걸으라 하지 않았냐"며 "아까처럼 걸으면 된다"고 했다. 하지만 신윤복은 "저는 좀 전과 똑같이 걸은 것 같다"고 했다. 그러자 김홍도는 "우리 신윤복이 못하는 게 있다"며 자신이 직접 시범을 보였다.
김홍도는 "잘 보라"며 "이렇게 먼 곳을 응시한 다음 자연스럽게 걸어가서 턴 하면 된다"고 했다. 신윤복은 다시 해보겠다며 어정쩡하게 포즈를 지었고 이를 본 김홍도는 할말을 잃었다. 신윤복은 "송구하다"고 했고 김홍도는 "아니다"며 "처음 부터 잘하는 사람이 어딨냐 그리고 우리는 아직 시간이 있다"고 했다.
신윤복은 "스승님께선 모델도 아니신데 어찌 그리 잘 아시냐"고 물었고 김홍도는 "나야 뭐 많이 봤으니까 그렇다"고 했다. 이어 "모델은 자신감이 반이다"며 "누가 뭐라고 하든 자신있고 당당하게 이렇게 걸어서 섹시하게 턴 하면 된다"고 하며 턴을 하다가 발목을 삐고 말았다. 당황한 신윤복은 김홍도에게 달려가 발목을 살폈다.
김홍도가 발목을 다치자 신윤복이 김홍도를 업어줬다. 업히면서도 김홍도는 "걸어갈 수 있다"고 했지만 신윤복은 "혹시 모르니 오늘은 무리하지 마시라"고 했다.
신윤복에게 업히면서 김홍도는 "신윤복이 마을을 물려받으면 난 어떻게 해야 하나"라며 "내 꿈은 파리에 있는데 내가 파리로 가면 신윤복은 어떻게 되는 건가"라고 고민했다.
신윤복은 김홍도 표정을 살핀 뒤 "무슨 근심 있냐"고 했다. 그러자 김홍도는 "너 앞으로 계획이 어떻게 되냐"며 "내년, 내후년에 뭐 할 건가 궁금해서 그런다"고 했다.
이에 신윤복은 "뭘 할지는 잘 모르겠다"면서도 "스승님 곁에 있을 것이다"고 했다. 이어 "선비는 지조를 목숨 처럼 여기는 법이다"며 "그곳이 설사 지구반대편이어도 함께 할 것"이라 했다.
그러면서 "스승님께 제 마음을 드린 순간 제 시간도 함께 드린 것이니 어디든 따르는 것이 당연한 것 아니겠냐"고 했다. 이에 김홍도는 행복해 하며 신윤복과 손을 잡았다.
또한 김홍도는 신윤복 아버지에 대해 "너희 아버지 진짜 좋은 분이셨나 보다"며 "다들 저렇게 그리워하지 않냐"고 했다. 그러자 신윤복은 "주민들을 위해 개혁에 앞장서셨다 들었다"며 "제가 워낙 어릴 때 돌아가셔서 잘 기억은 나지 않지만 아버님께서 하셨던 몇몇 말씀들은 또렷이 기억한다"고 회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