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나영석과 김태호 두 스타 PD들이 금요일 황금 시간대 예능으로 맞붙어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나영석 PD가 연출을 맡은 tvN ‘서진이네2’는 오는 28일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시간대는 그간 나영석 PD가 여러 예능을 선보였던 금요일 오후 8시 40분으로, 일주일 앞서 지난 21일 오후 8시 50분 방송을 시작한 JTBC ‘My name is 가브리엘’(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 이하 ‘가브리엘’)과 사실상 동시간대 편성이다.
‘가브리엘’은 MBC ‘무한도전’ 이후 오랜만에 재회한 김태호 PD와 박명수의 호흡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박명수는 태국에서의 촬영이 쉽지 않았다며 날것의 고생기를 예고하기도 했던 바. 박명수 외에도 배우 박보검, 지창욱, 염혜란, 크리에이터 덱스, 댄서 가비, 모델 홍진경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 중인 출연진들의 신선한 조합 역시 인상적이다.
각기 다른 나라로 흩어진 이들이 실존 인물의 삶 속으로 들어가 그 현장을 있는 그대로 체험한다는 내용의 ‘가브리엘’은 지구촌 확장판 ‘체험 삶의 현장’과도 같은 콘셉트로 향후 더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예고하고 있다. 과연 감동과 재미를 모두 잡으며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할지 주목된다.
나영석 PD의 ‘서진이네’는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 뷔 대신 새로운 인턴 막내 고민시가 합류해 신선함을 꾀한다. 고민시는 다양한 아르바이트와 직장 생활 경력을 토대로 뛰어난 업무 능력과 센스를 보여준다는 각오다. 이 외에 다른 직원들 직급에도 대대적인 변화가 생겨 정유미는 전무, 박서준은 상무를 맡고 만년 인턴이던 최우식은 대리로 전격 승진해 관심을 모은다.
이렇듯 두 PD의 개성이 묻어난 두 예능이 동시간대에 편성됐다. 대결은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프로그램들의 성격이 다른 만큼 선의의 대결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김태호 PD 역시 ‘가브리엘’ 제작발표회에서 편성에 관한 질문에 “나 PD님이 만들어두신 금요일이라는 좋은 시간대에 더 많은 분들이 골라보실 콘텐츠 총량 자체가 늘어나면 좋겠다”며 “경쟁이란 표현을 쓰면 후배들, 제작진들이 마음이 편하지 않더라. 감사한 마음으로 이 시간대 잘 활용해보겠다“고 밝혔다.
동시간에 맞붙게 된 ‘서진이네2’와 ‘가브리엘’은 과연 어떤 성적표를 받아들게 될까. 시청자들의 관심이 벌써부터 뜨럽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