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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피식대학', 지역 비하 논란 정면돌파..영양군수도 지지한 홍보

입력 2024-08-20 21: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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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김지혜 기자] 지역 비하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유튜브 '피식대학'이 영양군 홍보에 적극 동참하며 위기 정면 돌파에 나섰다.

20일 '피식대학' 측에 따르면 이날부터 2주간 영양군과 컬래버 해 매일 지역 관련 콘텐츠를 업로드할 예정이다.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는 서울 광장에서 '영양 HOT 페스티벌'이 개최된다고 알렸다.

이날 공개된 홍보 영상에는 개그맨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가 영양 명소 곳곳을 찾은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자작나무 숲, 두들 마을, 수하 계곡, 풍력발전단지, 선바위, 반딧불이 천문대 등에 방문, '피식대학'의 캐릭터를 활용해 영양군의 장점을 조명했다.

뿐만 아니라 오도창 영양군수의 응원도 찾아볼 수 있었다. 그는 "얼마 전 우리 지역 수해 발생시 피식대학에서 전해준 현물 기부로 많은 도움을 받았다. 군민을 대표해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오 군수는 "이 외에도 '피식대학'에서 영양군 발전과 홍보에 도움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에 공식적으로 영양군 관광 명소 안내와 대표 축제인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 홍보를 제안드려볼까 한다. '피식대학'다운 재미있고 유익한 영양군 홍보 기대해보겠다. 피식대학의 무궁한 번성 발전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이 외에 '피식대학' 측은 유튜브 채널 프로필과 배너 등도 영양을 의미하는 로고로 전부 바꿨다. 영양군을 비하해 지역에 큰 상처를 입혔다는 논란에 휩싸인 뒤 하락세 위기에 놓인 '피식대학'이 보여준 정면돌파 행보다. 영양군에 대한 기부 등 적극적인 반성과 변화를 도모하고 있는 '피식대학'이 돌아선 팬심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앞서 지난 5월 이들이 올린 '메이드 인 경상도' 영상에서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는 영양을 큰 도시와 비교하며 조롱하듯 부정적 묘사를 한 것은 물론 식당의 상호를 공개적으로 노출하고 음식 맛에 대해 험담을 늘어놓으면서 도마 위에 올랐다. '피식대학'은 이 사건 이후 많은 구독자가 이탈해 기존 318만 명에서 현재는 287만 명을 기록 중이다. 여전히 대형 채널이지만 조회수 역시 예전 같지 않은 상황이다.

당시 오도창 영양군수도 여러 인터뷰에서 "지역을 비하하거나 조롱하는 내용으로 방송 소재를 다룬 것은 부적절했다고 본다"고 쓴소리를 하며 영양 지역 홍보에 더욱 노력을 쏟겠다고 했다. 그 후 '피식대학'은 2개월 만에 복귀했으며 최근 영양군에 5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하는 등 반성적이고 실천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피식대학'의 이 같은 노력이 대중에게도 가닿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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